[폴리@스토리06편] 마법의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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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폴리@스토리06편] 마법의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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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짜가천사 가브리앨입니다 ★



[1] 마법의 아가씨.

입학식을 마치고나자 이젠 드디어 학과수업에 들어가게 되었다.

오늘은 영어 첫 수업시간!

모두들 영어 어학실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학생 : 어떤 선생님일까요?

리앨 : 폭력교사는 아니어야할텐데요..-_-;

학생 : 스파르타식 교사도 아니어야 할텐데요..!

리앨 : 무지 짜증나거나 졸리운 스타일의 교사도 아니어야 할텐데요..


그때 문이 드드륵...하고 열리더니 영어 선생님이 들어왔다.

허거걱...-_-; 모델처럼 화사한 옷차림의 갈색 머리 외국인 아가씨였다. -_-

이런...된장.....네이티브 스피커! 우린 죽었구나.. -_-;

교사가 단상에 서자 모두들 숙연한(?) 분위기..! 구대장이 일어나서 경례를 했다.


구대장 : 저...전체 차렷! 충~~성!!!

하지만 그토록 조심하고 주의했건만.....조그만 손을 이마에 '톡' 갖다대며 경례를

받아주는 귀여운 여교사를 보는 순간 나는 그만 마법에 빠지고 말았다. -_-;


교사는 우릴 보며 씨익 하고 한번 웃더니 자기 소개를 한다.

모니카 : 하이! 마이 네임 이즈 '모니카 셀레스' ! 콜 미 모니카!

학생 : 하.....모니카........? -_-

모니카 : 노우! 저스트 모니카! -_-;

모니카는 다시한번 좌중을 돌아보더니 첫인사를 끝맺었다.

모니카 : 앞으로 경찰 영어를 서로 배워 나갈텐데 부족한 점이 많이 있더라도

서로 서로 도와서 잘 해나가게 되길 바래요.. 모두들 아셨죠?

학생들 : -_-;;;;

이론...한국어 실력이 상당했다. -_- 아직 결혼을 안한 30세의 아가씨였는데

20대중반정도로 보였고, 하는행동이 영화배우 맥 라이언을 연상케 했다.

물론 모니카의 마법에 빠진 녀석은 나뿐이 아니었다.


모니카 : 저는 집이 인천이에요. 생긴건 미국인 같아도 미국계 한국인이죠.

저는 한국말 중에 경상도 말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_^
순간...교실은 보리 문둥이로 가득차 버렸다.

학생1 : 이야...모니카 선생님 한국말 억수로 잘한데이.. -_-;

학생2 : 임마 이거, 뭐라케 쌌노? -_- 한국인이라 안카나? -_-;;

학생3 : 인천이면 우리동네 아이가? 와..정말 반갑심더..! -_-;;;

경쟁자가 너무 많아서 어이가 없었다.

리앨 : 모두들 줏대도 없이 정말 난리치고 자빠졌........데이..-_-;


마법에 빠진 이후로는 내가 마치 여선생님을 짝사랑하는 중학생이 된 기분이었다.

(수업시간전)

교탁위를 깨끗이 청소하고 따뜻한 캔커피를 뽑아와서 누군가가 꽂아둔 장미를

치워버리고 캔커피를 올려 놓는다. -_-;

(수업시간)

60분 내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선생님의 눈을 주시하고 있는다.

다른 학생에게 조금이라도 눈길을 주면 질투로 온몸을 불사른다. -_-;

(수업시간후)

책을 챙겨서 어디론가 걸어가는 선생님의 뒷모습을, 기둥뒤에 기대어 숨어서

하염없이 바라만 본다. -_-; 손에는 쪽지가 쥐어져 있다. -_-;;;


다음날 아침 기상 음악과 함께 기지개를 펴며 일어났더니 생활실 사람들이

모두들 나를 보고 웃는 것이다.

학생들 : 푸하하하하.....

리앨 : ???

학생들 : 모니~~~~카!! 푸하하하하하하

리앨 : 아니 경식씨...대체 모두 왜 날보고 웃는거죠?

같이 웃던 경식씨가 내게 설명을 해줬다.

경식 : 기억 안나세요? 오늘 새벽에 리앨씨가 잠꼬대를 하더군요.

리앨 : 자....잠꼬대요? 제가 뭐라고 잠꼬대를 했는데요?

경식 : 지금 모두 흉내 내고 있잖아요. 들어보세요.. 여러분! 한번더!!

학생들 : 모니~~~~~~~~~카!!!! ^_^

리앨 : -_-;;;;;;;;;;;;;;;

어제 무슨 꿈을 꿨는지는 기억에 없지만 정말 멋진꿈을 꾸긴 했나보다.-_-;



[2] 경찰 물품.

교관 : 각종 경찰 물품들을 배급할테니 창고앞에 모두 모이도록..

학생 : 드디어 물품을 배급해 주는군요.

리앨 : 돈 주고 사야 하는건 아니겠죠?

학생 : 설마 돈을 받겠어요? -_-

리앨 : 너무 비싸면 안살꺼야..-_-;

첨엔 경찰 근무복을 사이즈대로 배급 받았다.

하지만 우리 101단은 졸업할때가지 기동복만 입기 때문에 이 옷은 필요가 없다.


그 다음은 모자를 배급 받았다. 교관이 학생들을 사이즈별로 모두 나누었다.

" 20은 여기, 20과 1/3은 이쪽, 20과 2/3은 여기, 21은 여기...."

모두 자신의 머리사이즈대로 줄을 맞춰서서 모자를 배급 받는데 한녀석만 멀뚱하니

혼자 서있다.

교관 : 야! 넌 거기서 뭐해?

학생 : 제 머리 사이즈에 맞는게 없어요.

교관 : 그럴리가.. 머리 사이즈가 얼만데?

학생 : 22와 2분의 3인데요...

교관 : -_-;

학생들 : 키득....푸하하하하하..^o^

모두들 배를 잡았다. 걔중에는 왜 웃는지 몰라 녀석처럼 어리둥절해 하는

놈들도 있었다. -_-; 으음..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도 몇분 있군요.-_-;


다음은 넥타이를 배급 받았다.

내근 경찰관용 넥타이와 외근 경찰관용 넥타이를 배급 받았는데 내근용은 보통

넥타이와 다른점이 별로 없다. 이미 동그랗게 묶여 있어서 맬 필요도 없고

자크식으로 되어있어 목사이즈에 맞게 쟈크를 올리기만 하면 된다는것 외에는..!

외근 경찰관용 넥타이는 더 편했다.

목에 매는 것이 아니라 넥타이에 고리가 달려 있어 단지 옷에 걸기만 하면

되는것이었다. 시간을 단축하고 편하게 하기 위해서 만든게 아니라 피의자들이

경찰관과 몸싸움을 할 때 넥타이를 잡고 늘어질 것을 대비해서 만든것이었다.

잡아당기면 그냥 톡~! 하고 힘없이 떨어져 버린다. 매우 잘 만든거 같다.

단 한가지 흠이 있다면.....이런게 있다.

출근준비를 하고 있는 경찰관! 아내가 옷입는걸 도와주고 있다.

남편 : 여보..넥타이 좀 매죠!

아내 : 그래요... (딸칵!) -_-;

단 1초만에 끝내 버린다. -_-; 아내가 넥타이를 매어주고 남편이 그윽한 눈으로

사랑스런 아내를 쳐다보는 장면은 절대로 연출될수 없다.


다음은 경찰벨트!

호빵맨 : 혁대는 사이즈별로 안 나누어 주나요?

교관 : 그것도 안맞으면 경찰 그만둬.-_-

경찰벨트는 사이즈를 쉽게 조절하게 되어 있어 뚱뚱한 호빵맨이나 마른 나같은

사람도 모두 착용할수있도록 잘 만들어져 있었다. 일반인에게도 팔면 좋을텐데..


구두도 사이즈별로 배급 받았는데 뒷굽이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어 걸을 때

또박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학생 : 구두 뒷굽이 이렇게 부드러우면 싸울때 불리하지 않을까요?

리앨 : 대신 도망갈때 유리하잖아요. -_-


마지막으로...우리가 고대하던 수갑을 지급 받았다. 모든 경찰은 수갑하나씩을

다 지급 받는다. 수갑은 꽤 무거운데 고리가 360도로 빙글빙글 돌아 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손목에 대고 살짝 밀기만 하면 자동으로 채워지게 되어 있다. 찰칵~!

게다가 이중 잠금장치가 있는데 이걸 해놓지 않으면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더 죄어

오기 때문에 손목이 잘릴듯한 고통을 느끼게 된다. 아무리 개지랄 하던 녀석들도

일단 수갑만 채워놓으면 제발 좀 풀어달라고 애원하는걸 수없이 보아왔다.

물론, 걔중에는 스스로 푸는 엄청난 녀석도 있다. -_-;;;;

으음..고 얘기는 다음에..^^;


그외에도 호루라기, 뺏지, 군화등등...자질구레한것들을 모두 지급 받았다.

공짜물품들이 생긴 기분이다. ^_^





[3] 외박 이야기.

학교에 입학한지 2주가 지나자 드디어 외박 나가는 날이 다가왔다.

원래 경찰학교에서는 토요일마다 1박 2일 외박을 나가는데 처음에 들어왔을때는

2주만에 외박을 나가게 된다. 물론 샌드위치 데이 같은것도 이용해 먹을수 있고,

휴가도 단체로 신청해서 갈수 있다.

( 최근에는 강인한 경찰을 만들기 위해 처음에는 4주만에 외박을 나가데 된다 )


벌써 월말이 되어 월급을 지급 받은데다 외박이 내일로 다가오니 모두들 들떠서

난리다.

경식 : 1박 2일의 외박이라. 나가자 마자 목욕부터 해야겠어요.

리앨 : 흐흐...난 나가자 마자 영화부터 봐야겠어요.

대욱 : 난 나가자마자...............농삿일 도와줘야 해요.-_-;

토요일 점심을 먹고 나가서 일요일 저녁 8시까지 들어오는 짧은 외박이기에 최대한

시간을 잘 활용하려고 모두 안간힘을 썼다.


행정인 나와 호빵맨은 관광버스를 섭외하여 서울, 대구, 대전, 부산등 전국 유명

도시쪽으로 가는 전세버스 제도를 만들어 하루 전날 학생들에게 좌석을 팔아서

버스를 타고 고향을 갔다가 다음날 다시 전세버스를 타고 오게끔 하는 전세버스제도

를 운영했다. 선배기수들도 이같이 했기에 따라서 한것이었다.


전세버스마다 간부 위주로 선탑자를 정해서 그 버스를 통솔하도록 했는데 서울로

가는 버스의 선탑자는 행정인 나였다.

토요일 점심!

서울로 가는 버스 인원이 모두 모이자 나는 좌석표를 거두었다.

리앨 : 아저씨.. 학생들 다 도착했어요. 출발이요! 오라~이!

경찰학교 운동장에 있던 버스가 서울을 향해 어느정도 달리기 시작하자 여기저기서

학생들이 소리를 치기 시작한다.

학생1 : 어이 선탑자! 영화 같은거 준비 안했어요?

학생2 : 그래요. 비디오 보면서 갑시다..

영화광인 내가 준비 안했을 리가 없다.

리앨 : 하하하..여러분! 내 그럴줄 알고 다 준비해 놨습니다.

학생들 : 와하하하..역시!! ^o^

나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회비로 미리 빌려둔 비됴 테잎을 꺼냈다.

리앨 : 짜쟌... '8월의 크리스마스'가 드디어 출시 되었습니다. 하하하

학생들 : 8월의 크리......-_-;;;;;

리앨 : 어라? 왜들 그러세요?

학생들 : 그것말고는 가져온거 없나요? -_-

리앨 : 으음...하하하..한국영화 싫어하는 분을 위해 또 하나를 더 준비했죠.

학생들 : 와하하하하 역시......!!

이번에는 에이리언 4탄을 꺼내서 머리위로 번쩍 들었다.

리앨 : 쨔쟌......이건 어때요. 하하하...

학생들 : 에이......리언.. -_-;;

대체 학생들의 영화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감을 잡을수가 없어 바둥대는데

이번엔 운전하던 기사아저씨가 나섰다.

기사 : 여러분!! 그냥 제가 준비해 온 영화를 보도록 하죠.

학생들 : 와와와아아아아!! 역시!! ^o^

기사 : 일단 양쪽 창문의 커텐을 모두 치도록 하세요.

학생들 : 와아아아아아아!!!

학생들이 커텐을 모두 쳐서 극장 분위기로 만들자 아저씨가 테잎을 내게 건넸다

기사 : 자! 이걸 좀 틀어주세요.

테잎위에는 싸인펜으로 제목이 대충 휘갈겨 써져 있었다. '음식남녀'

리앨 : 여러분! 제목이 음식남녀입니다. 이거 보실래요? -_-

학생들 : 와와와와와!!! 어서 틀어요.. 어서!!

리앨 : 이럴수가...-_-;

테잎을 비디오에 넣고 TV를 틀었다. 드디어 상영!!

근데 화면에는 웬 남자가 벌거벗은 여자몸에다 생크림을 마구 뿌려대더니 맛있게

먹어대는 장면이 나오는것이었다. -_-;

학생들 : ....꼴깍.....@.@

리앨 : 으음......음식남녀... -_-;

학생들은 배가 고픈지 서울에 도착할때까지 계속해서 침을 삼켰다. -_-;;



1박 2일동안 잼있게 놀고난 뒤 드디어 복귀하는 시간!

저녁 5시에 서울 테크노마트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경찰학교로 돌아가는데 학생들이

저녁을 먹고 들어가자고 해서 조그만 휴게소에 차를 세웠다.

리앨 : 여기서 30분가량 쉬겠습니다. 식사를 하시고 30분뒤에 모두 모여 주세요


학생들이 모두 우르르..내려서 휴게소로 기어 들어갔고, 나도 기사아저씨랑 휴게소

식당으로 들어갔다. 수십명의 손님으로 갑자기 휴게소 식당은 무지 바빠졌다.

꼬리곰탕을 먹은 뒤 카운터로 가서 계산을 하려는데 사장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내게로 뛰어왔다.

아줌마 : 아이고, 선탑자세요?

리앨 : 예? 예..그런데요?

아줌마 : 아유...계산은 안하셔도 되구요...잠깐만요..

아줌마는 갑자기 담배 한보루를 챙겨서 내 옆구리에 찔러주는거다. 푹!

리앨 : 아....아니. 이거 왜 이러세요???

아줌마 : 아이고....잘 좀 부탁해요. ^_^

리앨 : 뭐.....뭘 부탁한다는거에요? -_-

아줌마 : 아유..눈치도 없기는...다음주에도 우리 휴게소에 좀 와 달라는 거죠 뭐.

제가 아저씨 식사는 잘 대접해 드릴께요..

리앨 : 으..으음 -_-;

아줌마 : 아유....잘 좀 부탁해요. 예?

리앨 : 으음.......거야 뭐 어렵지 않지만....문제가 하나있는데...

아줌마 : 문제가 뭐죠?

리앨 : .........제가 담배를 못 펴요..-_-

그러면서 먼산을 하염없이 바라 보았다. -_-;;

재빨리 양말 몇켤레는 챙겨서 옆구리에 찔러주는 아줌마!

아줌마 : 아유....진작 말씀 하셔야죠. ^_^;;;

리앨 : 그...그럼 다음주에 봐요...-_-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 본 요상한 기분이었다. 뇌물을 받은 기분이 들고,

내가 무슨 권력자라도 된듯한 기분이 들고, 비리를 만든 기분도 들고.....!


하지만 매주 그 휴게소에서 쉰다는 게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리앨 : 자! 여기서 30분 쉬어 가겠습니다.

학생들 : 아니, 왜 맛도 없는 이 휴게소에서만 자꾸 쉬는거에요?

리앨 : 여러분!! 이집 꼬리곰탕이 정력에 좋다는 소문이.....^_^;

학생들 : 에이, 다음 휴게소에서 쉽시다. 그냥 지나 가자구요..

리앨 : 여러분!! 다음 휴게소 음식은 정력감퇴제가 섞였다는 소문이..-_-;

이리하야.....

학생들은 졸업할때까지 매주 맛없는 꼬리곰탕을 질리로독 먹어야만 했다 -_-


그러던 어느날! 호빵맨이 뭔가를 심각하게 알아보고 있었다.

리앨 : 뭐해요?

호빵맨 : 전세버스 회사를 바꿔 보려구요.

리앨 : 왜요?

호빵맨 : 북한관광은 별로 서비스도 안좋고 버스도 시설이 안좋은데 전세비를

너무 많이 받는거 같아서요. 이번에 남한관광으로 바꿔야겠어요

호빵맨이 이러한 뜻을 북한관광에 전화로 알려주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몇시간 되지도 않아서 관광회사측에서 한사람이 우리 행정반에 찾아온 것이다.

회사측 : 아이고...갑자기 왜 그러십니까? 비싸면 다시 흥정을 하면되지..

호빵맨 : 아뇨. 시설도 안 좋고 의자도 불편하구요..

회사측 : 아이구... 그거야 저희가 신식 버스로 보내드리면 되죠..

호빵맨 : 글쎄요. 이미 남한관광회사측에 전화를 해 버렸는데..

햐...권력(?)을 쥔자의 힘이 바로 이런것이구나....하는 묘한 느낌을 또 다시

받게 되었다.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저씨가 20대인 우리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모습이란..참 돈벌기가 역시 쉬운게 아니란걸 새삼 느끼게 한다.


그러나 호빵맨의 혁명(?)은 결국 성공하지 못했다. 교관이 나선 것이다.

교관 : 아니 그동안 잘 이용하던 북한관광과 왜 거래르 끊고 남한관광과 거래를

하겠다는거야?

호빵맨 : 예, 시설이 별로 안좋고..또..

교관 : 시끄럽고...두말할 필요없이 무조건 북한관광을 계속 애용해. 알았지?

호빵맨 : 교관님...하지만...

교관 : 더이상 두말하기 싫어. 북한관광을 고수해!

호빵맨 : -_-;

으음... 반대로 권력자에게 당하는 기분이 바로 이런것이었구나..-_-;

호빵맨 : 아니, 리앨씨. 교관이 대체 왜 저러는 걸까요?

리앨 : 북한관광으로부터 뭔가를 받아먹은게 아닐까요?

호빵맨 : 뭘 받아먹어요?

리앨 : 이를테면....양말 같은걸..-_-;;







[4] 음식남녀

경찰예절시간 !

모두들 교관이 들어오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웬 양복을 입은 아저씨가

슬라이드 영사기를 가지고 교실로 들어온다.

아저씨 : 과목 시간이 좀 변경되었습니다. 시간이 없으니 이것부터 보도록 하죠.

학생들 : ???

아저씨 : 일단 불을 끄고 양쪽 창문의 커텐을 모두 치도록 하세요. 후후후...

학생들 : 허걱!! ..으..음식남녀? ^o^

양쪽 커텐을 모두 치자 아저씨는 칠판에 흰색 스크린을 내리더니 버튼을 눌러

슬라이드 사진을 비췄다.


스크린 화면에는 한 이쁜 아가씨가 완전 나체로 누워 있었고 온몸에는 생크림이....

.......아니라 피가 범벅이 되어 있었다. -_-;

- 다음편에 계속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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