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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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_^ <하숙생> 입니다..^^
이번편은 진짜-_-재미 없을꺼에요..;;;
미리 말씀드립니다..-_-;;
그리고 어느분이 단체사진-_-올리라고 하셨더군요-_-;
단체 사진요? 기회되면 올리겠습니다...^^;;;
너무 기대는 하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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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자누나 "잉? 너네 왜그래? 너네 싸웠니??? -_-a"
아무것도 모르는 미자누나...-_-
미자누나~ 지금요 저는 죽겠어요 T_T 이런 당황스러움과 민망함;을
뭐로 달래야 하나요?
주희양의 표정을 보았다. 원래 변함없고 굳은 표정인 주희양은...
평소보다 더 굳어 있었다-_-;;;
마치............
[하숙생 너란놈은 여기 붙었다가 저기 붙었다가 하는
그런 가벼운-_-녀석이였니? ]
너따위는 그런녀석이였니?
너따위는 그런녀석이였니?
너따위는 그런녀석이였니?
너따위는 그런녀석이였니?
너따위는 그런녀석이였니?
너따위는 그런녀석이였니?
( T0T) 아아아아악........
뭔가 말을 해야만 했다. 뭔가 핑계다운 핑계를 대야만 했다-_-;;
하숙생 "저..저기요...선배...그게...;;"
주희 "뭔데 말해봐" <-냉정하다 역시...-_-;
나는 정말로 우쭐대며 콧구녕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였다...-_-;;
하지만 미자누나는 여전히 눈치,코치,입치-_-없는 여자였다-_-;;
그때 미자누나는 어땠는지 아는가? 아는가??-_-;;
미자누나 "참~ 이번에 하숙생이 우리 신문사 들어왔어~
숙생이 오늘 교육도 되게 잘 받구~! 뭔가 느낌이 좋아 ^0^
아무래도 차기 신문사 국장이 될 꺼 같어~ 능력도 있는거 같구~
주희야~ 너두 하숙생이 보면 뭔가 듬직한게 느껴지지 않니??"
하숙생 "<아아아악..미자누나 그만해요!!!> 하. 하. 하"
불난집에 부채질 한다는 표현이 이럴때 쓰는 것이라는걸
절실히 느끼는 순간이였다-_-;;
그니깐 아직도 상황판단을 못하는 미자누나였다-_-;
나는 미자누나만이라도 내가 두개의 동아리 들은 사실을 몰랐으면
하는 바램이였다-_- 미자누나 마저 내가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놈으로 알면 얼마나 실망을 할 것인가.......-_-;;
그러나 꼬리가 길면 밟힌다고......
주희양은 입을 열었다. 뭔가 화가 나는 듯 하면서도..
굳결한 마음을 가지고 말이다.
주희 "언니. 하숙생 우리 줘. 우리 지금 축제연습해야 되~
지금 장구팀이 부족해서 하숙생 있어야 되"
미자 "응? 뭔소리야? 장구팀이 부족하다니-_-a"
하숙생 "<그만...ㅠㅠ 제발 그만..ㅠㅠ>"
주희 "하숙생 우리 사물놀이 맴버람 말야... 언니는 그런것도
모르고 신문사 기자 뽑은거였어? 아유....."
미자누나 "<나를 째려보며-_-;;> 하숙생이 너 사물놀이동아리 들었니?"
하숙생 "흑......흑........죄송해요.....ㅠㅠ"
미자누나는 무슨말을 할까..;; 나한데 무지 실망을 할까?
무지 실망을 하고 나한데 이러는게 아닐까?
[하숙생아 우리 하숙집은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은 별로 안좋아하거덩?
너가 알아서 하숙집 나가던지 해줘...-0-]
라고 말이다-_-;; 제발...제발........미자누나......
결국 미자누나는 입을 열었다-_-
심장박동은 수능시험 결과를 앞둔 수험생과 같은 느낌이다-_-;
미자누나 "뭐 어때 ^-^ 능력있으면 다 할 수 있는거쥐~ 우리는 뭐
복수전공 괜히 하나? 할 수 있으니깐 하는거지..^-^"
미자누나가 결국 나에게 던진 말이였다.
너무나도 예상외였기에... 감동이였다-_-;;
고마워요. 미자누나.. 역시 누나는 다르군요...-_-;;
그러나 주희양은 못마땅해 하는 눈빛이였다.
주희 "능력은 여건이 되어야지. 지금 우리 연습하니깐 하숙생이
데려갈께! 언니네는 안바쁘지?"
미자누나 "우리도 축제 기사때문에 바쁜데...-_-;;"
사실 내가 신문사와 사물놀이 동아리 활동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둘다 절라 바쁘다-_-;;
사물놀이 동아리는 장구칠 사람이 나와 주희선배-_-밖에 없으며
신문사는 수습기자가 2명밖에 없는데 하도 맴버가 없다보니
2학년때나 하는 사진촬영을 내가 하게 생겼다-_-;;
즉 둘다 축제를 앞두고 열나 바쁜 상황이다-_-;
젠장 하필이면 바쁠때 걸릴게 뭐야-_-; 느긋할때 걸리지..-_-;;
주희 "그래도 하숙생이는 1주전에 우리 동아리 들었으니깐
하루 밖에 안된 신문사인 언니가 좀 양보해줘...-_-"
미자 "근데 우리도 3일뒤에 신문 나와서 좀 바빠....-_-;;"
주희 "언니가 잠깐 양보좀 해줘. 우리 정말 급하단 말야."
나는 잠시 생각해 봤다.
내가 주희양이라면......-_-
나쁜새끼 하숙생~!!! 안바빴으면 기분나빠서 너 동아리 짤를테지만..
지금은 급한 상황이니깐 억지로 너 안짤른다. 아 짱나 하숙생-_-+
...이라고 생각했을 꺼다;;
미자누나 "너네 입장도 이해하는데 우선 너는 내일이 축제니깐
오늘 하루 숙생이 빌려줄-_-께 근데 내일은 나도 장담 못해"
주희 "<대꾸도 안하고> 야~ 하숙생~ 가자~ ( -_)
그러면서 신문사 문을 닫고 나간다-_-
분위기 열나 험악했다-_-;
주희양 열나 무서웠다-_- 저런 미모속에-_-또다른 면모가 존재하다니
특히 대꾸도 안하는 주희양......-_-
이 부분에서 정말 주희양의 무서운 성격을 알 수 있었다-_-
그 이야기를 들은 미자누나는 기분이 꽤나 나빠하는 것 같았다.
신문사에는 나 뿐만이 아니라 수습기자 여자애 2명이나 있었는데..
참으로 분위기 싸해졌다-_-;;
하지만 수습기자 애들은 다 내 편일 것이다-_-
왜냐면 신문사가 지금 무지 바쁘기 때문에-_-;;
그들은 나에게 별로 실망도 안할꺼다-_-;;
하숙생 "미자누나 죄송해요......."
미자누나 "미안하긴..^^ 얼릉 연습하구 와 ^-^"
여전히 얼굴에 미소를 금하지 않는 미자누나...
오히려 웃으니깐 내가 더 미안했다.......
나는 그래서 그날 사물놀이 연습실에서 연습을 했으나..
연습에 집중이 되지 않았다...
'아악. 내가 븅신이야 븅신 T-T'
장구 치는데 자꾸 엊박자 나고 난리도 아니였다-_-
이를 어찌할꼬.......-_-;;
................................
연습이 끝나고 나는 후딱 집에 들어왔다.
왜냐면 내가 집에 들어와있을때 그녀들-_-이 있으면
꽤나 민망할 것 같아서이다-_-;
얼릉 집에 들어와 방에 쳐 박혀 있는데
나 뒤따라 왔는지-_-;; 10분간격으로 미자누나와 주희선배가 들어왔다.
나는 하숙방에 쳐 박혀 있었고...그녀들은 밥을 먹는데..............
주희 "언니~ 내일도 하숙생이 있어야 되~"
미자 "무슨소리야? 오늘 하루만 쓴뎃자나"
숙생 "<난 이미 물건-_-이 되어버렸군-_-;>
주희 "근데 그게 안될꺼 같아. 나도 인정하긴 싫은데 필요해"
숙생 "<이..인정하기 싫다고?-_-; 결과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다는 것이야-_-;;>
미자 "너네 숙생이 말고 또 다른애들 많자나~ 작년에는 많이 하던데 뭘"
주희 "........<묵묵>"
그리고선 주희양과 미자누나의 대화는 잠시 침묵이였다.
참으로 -_- 했다.
지금 유능력한-_- 나를 두고서 차지 하기 위해서...-_-;
말싸움을 벌이는 광경아닌가-_-;
에효...... 이런경우였으면 얼마나 좋아...-_-;
주희 "언니 숙생이는 내꺼야. 전부터 숙생이 좋아했어~"
미자 "어머어머 무슨소리니? 숙생이는 내가 전부터 찜했어 내꺼야~"
주희 "어니 죽어볼래? "
미자 "너나 뒤져-_-++ "
......단시 상상일 뿐-_-;;
결국에는 주희양. 하찮은 나를 두고서-_- 이렇게 된다는게
우스운지.....-_- 결국 결정적인 말을 건냈다.
주희 "언니 맘대로 해. 나 그냥 딴애 쓸래..."
정말 충격적-_-이였다..-_-;;
그런 주희양-_- 나를 얼마나 한심하게 생각하고 있을까...-_-;;
결국 결론은 주희양이 포기한 것으로-_-되었고
(포기는 무슨;; 드러워서 넘긴거겠지-_-;)
나는 결국 양심상 사물놀이 동아리를 나와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안나오고 계속 활동하면 18놈-_-이 될게 뻔했다-_-;;
...........
그 이후로......
나와 주희양 사이는 무지 멀어졌다.
주희양이 거실에서 티비보고 있을때 내가 거실로 나오면
조용히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조용히 방으로 들어갔지만.. 문닫는 소리는 <쾅!!> 시끄러웠다-_-;;
그 말다툼을 지켜보던 효진누나와 은경이도...
나를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불쾌해 하는 표정으로 바뀌었으며...
왕따가 된-_-기분으로 내 방에서 쳐 박혀 있어야 했다.
다음날 아침....
나는 그녀들이 밥 다 먹은 시간때에 조용히 나와
밥을 먹었다. 밥값은 아껴야 하기에-_-;;;
그리곤......축제는 다가왔다........
하숙생 "야~ 태영아~ 요즘 사물놀이 분위기 어때?"
태영 "어-_- 주희선배 조빠지던데-_-;; 무슨 군기교육대 같어-_-;;"
하숙생 "-_-;; 그..그냐-_-;;"
태영 "이런 씨댕 왜 사물놀이 동아리 나간거야-_-;; 너때문에
내가 장구 치잖아-_-; 미치겠다 어제도 새벽 1시까지 연습했어.
물집잡힌거 봐 ㅠㅠ"
하숙생 "미안.. 사연이 있어서...-_-;;;"
태영 "하여간 내일 오프닝이 우리 동아리가 하니깐 구경와~ 애들데꾸~"
하숙생 "응 꼭 참석하마....."
쓴웃음을 지며..... 축제를 맞이 하였다....
그나저나 오늘도 주희선배 안들어왔군.........휴.........
그러나 주희선배와 그 갈등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 사건... 그 사건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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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편은 드디어 축제편-_-입니다.
정말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될꺼에요..^_^
담편 궁금하시면 추천(ok)☜ -_-;;
1명의 남자와... 4명의 여자와의 만남은..
필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