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하숙생- 술취한 주희 (5)◀ (36584/3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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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하숙생- 술취한 주희 (5)◀ (36584/37882)

포럼마니아 0 1,786,446

안녕하세요? <하숙생> 입니다.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_^

하숙생이 누구냐구요? lt 하숙생 해보시면 글 4개가 있습니다..^^;

제 글은 재미없습니다. 그러나 아무생각 없이 읽으시면 담편이 궁금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_^ 미리 추천을..쿨럭;;-_-;

그리고 어떤분이 왜 자꾸 '미자언니' 라고 하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왜냐면 그 당시에 아직 미자누나라고 하기 어색해서 그랬던거 같습니다..^^

서두가 길다구요? ^^;; 그럼 5편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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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에게 구세주(?)로써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말을 걸었다..

하숙생 "저기요... 혹시 이 취하신-_-분이 주희 맞나요?"

남자1 "네-_- 맞는데 누구세요?"

그들은 꼴에 남자-_-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나는 어떻게 하면 이들에게 내가 하숙방 룸메이트가 맞으며

나 '여자 도둑놈-_-'이 아니라는 인식을 줄 수 있을까?

수많은 생각을 했다..

여전히 나는, 연기를 하기로 결정을 했다.-_-;


하숙생 "이런!! 주희 맞아요? 아유...이 기지배!!! 새벽 2시까지

나오라고 해서 나왔더니! 술에 떡이 되어 버렸네-_-;;

아유 바보 같은 기지배!!! 야 빨리 일어나!~! ( -_)

그사람들 "-_-a -_-a -_-a"


그들의 눈치를 보았다. 왠지 나를 믿어 가는 눈치-_-


하숙생 "앗! 저는요 주희 친구거든요? 채팅통해서 만났는데요

하숙방 근처도 가깝구그래서 친해졌어요..^^;

같은 K대 생이에요^^ 여기.......이거 보시면.."


그러면서 나는 학생증을 꺼내 보여줬다..-_-

지금 생각하면 참으로 바보 같은 생각이 든다 에효..;


남자 2 "친구세요? 주희가 바래다 달라고 했었나요?^_^"

하숙생 "네~ 오늘 오후에....<아참 어제 핸펀 밧데리 달았다구 했지?>

아니 어제 오후에 새벽 2시쯤 들어올꺼라구요 무섭다고 마중

나오라고 했죠..^^"


그들은 믿었다. 나의 완벽한 연기에 넘어온 것이였다-_-;


여자 2 "저기요~ 그러믄요 주희좀 잘 하숙방에 대려다 주세요..^^

저희는 3차 갈꺼거등요? 주희한데는 말하지 마시구요..^^;;"

하숙생 "<너넨 친구도 아냐;;> 네 알겠네요^^ 안냐가세요~"


그리고 그들은 학교가는 큰길로 향하기 시작했다.

학교에서 아무래도 3차 하려나 보다^^;; 독한 것들..


적막한 서울 골목길.

주희라는 처음보는 여자와 단둘이 있게 된 나..

참으로 하숙방이 별 특이한 곳이니... 내 인생도 참 특이해 진다는

생각이 부쩍 들었다..^^;;


어쨌껀 이여자를 깨워야 할텐데...-_-;; 그나저나 이 주희가 그 주희 맞겠지..

만약 아니면-_-난 진짜 돗되는데-_-;;

하숙생 "저기요~ 주희씨~ 주희씨~~ 일어나봐요..~~"

주희씨 "웅,웅"

하숙생 "웅웅? 정신 차려요? 이봐요~"

주희씨 "웅,웅"

하숙생 "-_-;; 이런 정신 못차리나.."


처음에 내 어깨에 기대어 있던 주희씨였다.

왠지 불안했다.. 덜덜덜 떨구 있고.. 아직 초봄이라서 그런가 보다..

나는 주희씨가 얼어죽을까 두려워;; 내가 입고 있던 옷을 벗어 주었고..

(남들이 보면 사랑해서 입혀준줄 알겠다. 나는 단지 주희씨가 죽으면

내 인생꼬일까봐 그런거다..^^;;)


그리고 잘 조절-_-해서... 내 등에 교묘하게 업혔다;

술취한 주희는 몸에 전혀 힘이 안들어갔는데 어렵게..허리를 잡으려니..

잡으려니.. 옷이 올라가서 살갓이 닿았다-_-;;

그때까지만 해도 난 별로 그런거*-_-* 못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계단을 올라가면서 몸이 털석 털석 거릴때;;

난 알수 있었다. 그녀의 가슴이 크다-_-는 것을 말이다-_-;

순간 흥분*-_-* 했지만, 뭐 나도 대한민국 건장한 남자니깐 이런생각

할 수도 있는 법 아닌가? 움화화홧-_-;


.....꽤나 가벼웠던 그녀.. 나는 문을 살짝 열었다.

제발 문이 안잠겨 있길 바랬다. 업힌상태에서 열쇠찾고 구멍찾아서 열라면

고생꽤나 할게 뻔했기 때문이다...

역시나...... 문도 안잠고 잠을 자는 하숙방 여자들-_-;;


어두컴컴한 곳에서 간신히 더듬거려 주인을 모르던 마지막 하숙방 문을

찾아 내었고 방문을 열어서 그녀를 침대에 눕*-_-*혔따.


털푸덕~~~~~~


갑자기 '엽기적인 그녀'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난 사실 주희양의 방은 처음이였다.

은경양 방은 몰래 그녀가 낮잠잘때 둘러본 적이 있고..

미숙누나-_-방과 박효진양의 방도 몰래 본적이 있었다..

하지만 주희양의 방은 처음이다*^^*


이리저리 둘러보니.. 주희양 사진이 꽤나 많았고..

그 사진속 주인공과 술에 쩔어 있는 주인공-_-을 비교하니..

확실히 마지막 하숙방 맴버가 맞음이 확실했다..-_-


"쿠우...쿠우...음냐..음냐.."

허허-_-꽤나 잘도 자는 주희양이였다.

자는 모습을 보니.. 예뻤다 누헤헤 ^*^

얼굴도 쪼그맣고 살짝 쌍까풀도 지고.. 완전 스몰 송혜교였다..^^;;

그렇게 한동안 그녀의 얼굴을 보니...

태어나서 이렇게 여자를 가까운데서 오래보는 게 처음인 것 같았다..

괜시리 혼자 얼굴이 빨개져서..혼자 웃어 버렸다-_-;;

(그리고 그녀의 가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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