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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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우누리 』]<하숙생> 그 하숙집의 비밀.. (36402/37882)
포럼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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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8 22:17
내가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현재 군대가기 2달남은 녀석으로써
뭔가 재미나는 일이 없을까-_- 하는 고민끝에작년에 머물던 하숙집에 대한 뜨거운(?)추억을 글로 표현하고자 한다.재미 없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웃으면서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_-;;;;;━━━━━━━━━━━━━━━━━━━━━━━━━━━━━━━━━━━2000년 수능을 봤다. 졸라 잘봤으면 말도 안끄낸다.언어영역 만점-_- 수리 1 네개 틀렸으며 수2도 무려 3개밖에 틀리지 않은엄청난 모범생인 나-_-(이 정도이면 연대? 고대? 쯤다니는 그런 놈으로 생각하실 법도 하다)하지만 영어점수가 무려 40점 밖에 안나올 줄이야 누가 상상했겠는가-_-;;;;결국 재수-_-를 하였고 재수생이라는 서러움을 안고 약 5달간 공부한 결과다행이도-_- 서울의 K대(이효리가 다니는;;) 에 간신히 합격하게 되었다-_-그것도 입학 3일전에 받은 합격통지서다.(정시에서 후보 5차까지 갔을때 삼수라는 최악의 상황이 눈앞에서 아른거렸다-_-;하지만 후보 6차까지 뽑았을 줄이야-_-;;;;;;)나는 행정학과 였으며 (행정학과가 만만해 보여서 쓴거다;;)1달동안을 고시원 생활을 했으나... 업습해 오는 외로움그리고 폐인의 전형적인 모습을 안고 살게 되었다.그래서 결국 나는 큰마음을 먹고 입학하기 전 벌은 아르바이트비 40만원을몽땅 쏟아 부어-_- 하숙집을 계약하기로 큰 마음 먹는다.나 "친구야~ 내가 하숙집에서 다닐려고 하는데 너가 아는 하숙집 있니?"친구 "나 친척네서 다녀서 하숙집의 하자도 몰라..."나 "에이..그래도 .. 아무리 시골이라도 서울에 대한 관심은 조금이라도있지 않냐.. 만만한 하숙집 없어?"친구 "나 집이 제주도야...-_-a"이 친구는 태어나서 대학에 입학하기까지 제주도를 벗어나 본적이 없다고 한다.가장 친했다고 생각한 녀석 조차 시골놈-_-이였다니..아직 대학생활은 적응을 못하고 아는 친구는 하나도 없으니..결국 내 스스로 하숙방을 구하러 다닐 수 밖에 없었다.간신히 학교 근처에 하숙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수업이 끝나자 마자홀로....-_- 하숙집을 찾아 나선다.하지만 그 집이 그 집 같은 서울-_- 더우기 길치였던지라... 많고 많은 집들중에서하숙집을 찾는다는 건 '개미 똥구녕' 찾는 것 보다 더더욱 힘든일이였다.약 30분을 걸었을까?전봇대에 붙여져 있는 어느 하숙집 광고를 보게 되었고무척이나 싼 가격에 나는 '올타쿠나~' 하고 전화를 때리게 되었다.나 '여보세요? 거기 하숙집이죠?'아줌마 '응 그런데요~ '나 '아 네~ 제가 하숙집을 좀 보고 싶은데...'아줌마 '혹시 K대 학생이슈?'나 '네;;;'아줌마 '그럼 학교 정문으로 오슈. 잘됐네유~ 안그래도 학생 한명 부족해서찾고 있었는디...'너무나 쉬웠다-_- 집을 계약한다는게 이렇게 쉬운 일일 줄이야-_-;나는 다시 걸어서 학교로 올라갔다. 그때 저쪽에서 뛰어-_-; 오던 아줌마가 있어혹시나 물어보았다."저기 아줌마.. 하숙집...""잉~ 학생이구만~!"빨래하다가 방금 뛰어나온 사람처럼 보였던 아줌마;;쓰리빠-_- 그리고 행주치마;;-_-;학교앞이 아니기에 망정이지.. 학교앞이였으면 쪽팔려 뒤질 뻔했다.아줌마와 그렇게 약 15분을 걸어가니 나름대로 커 보이는 집이 발견이 되었고아줌마는 나를 하숙집 안으로 안내하기 시작했다.내가 원래 고등학교때 부터 바라오던 하숙집은 가정집 같은 분위기의하숙집이였는데 내가 바라던 것에 딱이였다.그냥 가정집 한 채를 하숙방으로 바꾼것이라고 보면 되며거실,화장실,부엌 등등등 없는게 없었다.방은 총 4개 였으며 딱 방이 하나 비워져 있었기에나는 그 방을 선택하기로 했다.나 "아줌마 근데 여기 학생들은 다 K대 생이에요?"아줌마 "그러엄~ 우린 K대 학생 아니면 안받어~"나 "아..그래요? 지금 다 없네요? 수업갔어요?"아줌마 "그런가 보네..."사실 그랬다. 지금 시간은 3시였으며 나는 수업하나 재끼고 온 상태였기에다들 수업중이거나 밖에서 친구들하고 놀구 있겠지...반면 나는 워낙에 내성적이라서..-_-; 그 덕에 친구가 몇 없으니..;나는 과연 이 하숙집이 나의 학구열-_-을 불태울 하숙집인가 하며여기저기 둘러 보았다. 그때 가장 큰 방의 문이 약간 열려 있는 것을 보았고나는 살짝 안을 들여다 보기로 했다...커다란 곰인형, 꽃무늬 침대 카바;;-_- 그리고 수많은 거울들..아무래도 변태-_-끼가 있는 남자의 방인 듯 했다.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했기에 나는 만족을 했고 즉시 아줌마와 계약-_-을하기로 했다.아줌마 "학생~ 학생은 특별하니깐 내가 깍아 주는거야 30만원만 줘~"나 "우와 정말루요? 고맙습니다..^^ 근데 제가 특별한 사람인가요? ^^;"..............아줌마 "그러엄...^^ 남.자.인.데....."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내가 남자인데 특별하다고? 뭔소리 인가-_-나 "아..아줌마 남잔데 뭐가 특별해요?-_-a"아줌마 "잉~ 학생만 남자야.."허걱.......-_-;;;;;;;나는 순간 가슴이 콩닥 콩닥 뛰기 시작했다.남녀 비율이 반반도 아니고 6:4도 아니고 달랑 한명이라고?-_-
하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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