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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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정꽃미남미소년-_-V뉴클★
『 단둘이 비디오방을 가다 』
Li 볶음밥
그날 따라 무지덥고 돈이 없어 마땅히 들어갈때가 없던 일진녀와 나는
집앞 조그마한 공원에서 서로 그늘-_-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헥헥..뭐 이렇게 날씨가 덥냐.. 이렇게 더운날은 집에 있는게 제일조은데.."
"씨발-_-;;더워 죽겠네.. 집에 열쇠없어서-_- 너 부른건데..."
"-_-;;야 우리 할것도 없는데 이만 집에 가자.."
"씨발-_-열쇠없다는말 못들었어? 그나저나..야 너 돈진짜 없냐?"
"어? 으..응..진짜 없어..."
"색기..너 쌘타-_-까서 나오믄 100원에 한대씩이다.."
.....-_-
센타.
실로 오랜만에 들어보는 단어였다-_-
여기서 센타라 함은. 뒤지기 기술로서.....;; 넘어가자-_-
이것이.. 지 버릇 개 못준다고 나한테까지 삥-_-뜯을라고 하네..
나는 시종일관 묵묵부답-_-으로 응했다.
"......."
"왜 대답이 없어...너 쌘타깐다..빨리 말해 얼마 있어..."
"........."
"이색기-_-..거지인게로군...빨리 말하라구..센타까기 전에.."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다.
이 모욕...
말장난 아니다-_-진짜로 열받았었다..
감히 나한테 삥을 뜯을려고 하다니....
"이..이게...어디서....너 말다했어?!?!?!?!?"
...라고 외치며....나는 그녀를 향해 나의 오른발을 힘껏 날렸다.
휘이이익
바람을 가르는 나의 오른발...
그러나 타고난 파이터-_-인 그녀는 아랑곳없이 서있었다....
도저히.....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다...
더 이상의 모욕은 참을수 없기에... 자제했왔던 일을 치르고야 말았다...
휘이이이익 <--- (오른발이 날아가며 바람가르는 소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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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생활을 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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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Li 볶음밥 하십시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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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이이익
나는 나를 조롱하는 일진녀에게 나의 오른발을 날렸다.
퍼억.......
이 소리는 내 오른쪽 발꿈치에 일진녀의 머리가 깨지-_-는 소리가 아니다.
힘껏 날린 내 오른발을 벤치위로 올려놓는 소리다-_-
"....미안해... 사실은 나 만원있었어...-_-"
나는 내 오른쪽 양말-_-안에 꼬깃꼬깃 접은 만원짜리 지폐를 일진녀에게
살포시 쥐어준다.
(-_-;; 미안하다. 장장 5페이지짜리 말장난 한번.. 깡-_-으로 해봤다-_-)
"씨댕...진작말하지..야 우리 이 돈으로 비디오방가자...나 졸려 죽겠어..."
헉. -0-
비...비디오방이라면...
사랑하는 두 젊은 남녀가 단둘이 들어가 어두컴컴한곳에서 사랑의 애정행각-_-을
펼치는 곳이라고 생각 해왔던 나는.. 일진녀에 입에서 그렇게 쉽게
'비디오방가자' 라는 말을 들으리라곤 상상도 못했다.
"이, 미친-_-노마 뭘그리 놀래.. 비디오방 가자니까..."
"...어..아..아냐..가자.."
"난 어제 밤새서..거기서좀 자야겠어.."
"으..응"
일진녀는 아무뜻없이 쉬러 가자는 소리였지만.....
나도 사내 인지라..
또 일진녀도 여자-_-인지라...
단둘이 어두컴컴한곳을 들어간다는 사실에 묘한 흥분-_-을 하게 되었다.
나는 속으로 외쳤다.
'꽃미남 뉴클.. 내 첫경험-_-을 너에게 바치겠다*-_-*'
사실 일진녀가 과격하긴해도 나름대로 귀여운 구석도 있었고
가끔 혹자-_-는 일진녀가 허대-_-좋은 우락부락한 폭탄녀가 아니냐고 하는데
얼굴이나 몸매로 봤을땐 어디가서 빠질 인물은 아니었고,
그때까지 사귀는 동안에 KISS 같은 스킨쉽은 일절 안했.....아니 못했-_-기에
이번에 가는 비디오방의 의미는 나에게는 남달랐다.
"어서오세요..."
비디오 포스터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좁은 계단을 내려가
지하에 위치한 비디오방에 들어가자 주인인듯한 한여자가 반긴다.
"야..뭐볼까...."
"아무거나 너 보고 싶은거 봐..난 잘꺼니까...."
"흠..."
비디오를 고르며 나의 시선은 왜 그리도 성인영화 코너로 가는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