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1 >
산에 가서 갑자기 설사가 메려웠을 때
기뻤던 것은 그나마 간이화장실을 찾았을 때
슬펐던 것은 화장실 문이 없었을 때
< 2 >
저녁에 술마시고 집에 갈 때
기뻤던 것은 전철 막차를 힘들게 잡아 탔을 때
슬펐던 것은 졸아서 종착역까지 갔었을 때
< 3 >
새벽에 통신하다가 담배가 피고 싶었을 때
기뻤던 것은 책상구석에서 담배 한 가치를 찾았을 때
슬펐던 것은 그 담배가 뿌러진 것을 알았을 때
< 4 >
친구들과 고스톱치다가
기뻤던 것은 계속 잃다가 쓰리고 들어갔을 때
슬펐던 것은 그 판이 파토(무효) 되었을 때
< 5 >
맨날 내가 졌던 친구와 당구 쳤을 때
기뻤던 것은 어렵게 내가 이겼을 때
슬펐던 것은 그 친구가 게임비가 없다고 얘기할 때
< 6 >
약속에 늦어서 마음이 급할 때
기뻤던 것은 지나가던 빈 택시를 쉽게 잡았을 때
슬펐던 것은 그 택시가 속도위반으로 경찰에 잡혔을 때
< 7 >
간만에 미팅건수가 잡혔을 때
기뻤던 것은 나온 2명이 퀸카였을 때
슬펐던 것은 같이 나오기로 한 놈이 빵꾸내서 미팅이 나가리 되었을 때
< 8 >
좋은 아이디어가 갑자기 떠 올라 통신에서 글을 썼을 때
기뻤던 것은 생각보다 많은 분량이 술술술 써 졌을 때
슬펐던 것은 거의 끝날 무렵 통신장애가 걸렸을 때
< 9 >
리포트를 집에서 열심히 워드로 치고 있었을 때
기뻤던 것은 생각보다 일찍 끝날거 같은 예감이 들었을 때
슬펐던 것은 전기가 나간후 '저장' 안 시킨걸 알았을 때
< 10 >
돈이 떨어져 빌빌 대고 있을 때
기뻤던 것은 엄마가 많은 돈을 주셨을 때
슬펐던 것은 그 돈의 90% 이상이 심부름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 11 >
간만에 백화점에 쇼핑가서
기뻤던 것은 내가 원하던 옷을 샀을 때
슬펐던 것은 며칠 후에 갔을 때 반값에 세일할 때
< 12 >
캔디삐삐가 2번씩 신나게 요동을 쳤을 때
기뻤던 것은 메시지가 아름다운 목소리였을 때
슬펐던 것은 마지막 멘트에 "전화해 주희야"를 들었을때
(내이름은 준범이다.)
< 13 >
맨날 지각하다가
기뻤던 것은 회사에 내가 처음으로 출근했을 때
슬펐던 것은 그 날이 회사창업일이라 쉬는 걸 알았을 때
< 14 >
자취했을 때 싼 방을 찾다가
기뻤던 것은 정말 싸고 괜찮은 방을 얻었을 때
슬펐던 것은 그 방에는 전기플라그가 없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 15 >
술에 욜라 취해
기뻤던 것은 힘들게 집에 들어가 잠을 잤을 때
슬펐던 것은 그 집이 공원화장실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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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마술로 바꿀 수 있다면 ~~~
안양 매직맨
ok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