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뉴클 [야 나 군대 가면 편지 할거냐?]
eddy [아니-_-a]
다음날.
뉴클 [야 나 군대가면 진짜 편지 안쓸꺼냐?]
eddy [응]
다음날.
뉴클 [보고 싶을거다...]
eddy [안써]
다음날
뉴클 [자식..건강해라...]
eddy [응 편지 안써]
다음날
뉴클 [저..여보세요?]
eddy [나 지금 자고 있는 중이야 이건 잠꼬대 일꺼야]
바로 어제.
입대 이틀남겨두고 만나서 술한잔 한다.
뉴클 [후, 그동안 널 알게 되어서 즐거웠다...]
eddy [그래.. 몸건강히 잘 다녀와라..]
뉴클 [너도 요즘 건강 안조아졌다며..술 조금씩 마셔라..]
eddy [응...]
약간의 취기가 오른 두 사나이..
이때쯤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뉴클 [휴.....군대 가기 진짜 싫다....]
eddy [흠. 난 공익이라 뭐라고 말은 못하지만.... 건강해라...부디..]
두 사나이의 우정어린 소주잔....
그들의 우정을 삼키듯.. 소주잔을 비워나간다...
뉴클 [에디야..나 군대 가더라도. 우정 변치말고.. 편지 자주 주고받자...]
에디... 눈가에 맺힌 이슬이 들킬세라 얼굴을 묻으며... 슬쩍 문질러 닦고는...
고개를 들며 진심어린 말투로 말을 잇는다....
eddy [안써 씨발놈아....]
...거 새끼 존나 끝까지 거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