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하단의 '전체'를 클릭 하시면 '분류'별로 표시됩니다]
< 1 >
엄청나게 배가 고플 때 밥은 없고 돈도 당연히 없고
이럴 때 구석에 박혀 있는 라면을 물 엄청 부어 푸짐하게
먹었을 때 그 포만감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 때의 라면은 비싼 양식보다도 훨씬 배부르다.
< 2 >
며칠 동안 그 변비가 나를 괴롭힐 때 그 누가
나의 아픔을 아리.....
순간의 포착을 잡아서 화장실에서 쏟아 부을 때
그 카타르시스란 이루 말할 수 없다.
< 3 >
혼자 자취하고 있을 때 몸이 아파서 컴컴한 방에서
멀뚱멀뚱 천장을 쳐다보고 있을 때
친구들은 '또 수업 빠지는구나' 하고 생각하면서 혹시나 하고
방에 찾아올 때
비록 아무거도 사오지 않고 오히려 내 라면만 축내도
이럴 때는 정말 행복하다.
< 4 >
피곤한 몸을 이끌고 버스를 타고 퇴근할 때 옆에 있는 외제차를
보면 기분이 영 찝찝....
그러나 우리의 장한 기사아저씨가 카레이서의 실력으로 그 차보다
빨리 갈 때 괜히 기분이 좋다.
자격지심인가......*^^*
< 5 >
이상하게 내가 보는 게임은 진다고 믿고 있을 때
꼭 이겨야 하는 게임은 일부려 보지를 않았다.
하지만 월드컵예선전 한일전을 보았을 때
설마 내가 본다고 지지는 않겠지 하고 TV를 보다가 1:0으로 골을 먹었다.
역시나 하는 생각에 일찍 자버린 후 다음날 2:1로 역전승한 것을 알았을 때
행복감을 느끼며 그 뒤로 안 보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 6 >
프로그램을 짜다가 에라가 나서 욜라 헤멜때나
어떤 일이 안 풀려서 뚜껑 열려 있을 때
몇 시간 씩 그 문제하고 씨름하다가 생각보다 쉽게 풀릴 때
허전한 마음과 내가 해냈다는 (?) 행복감을 느낀다.
< 7 >
졸려서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거나 술퍼먹어서 앞길이 안보일 때
버스나 전철을 탔을 때 나를 위한 자리가 눈에 띨 때
왜 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 8 >
술이 나를 마시는 건지 내가 술을 마시는 건지 하여간 알콜이
나를 빛나게 할 때 일어서기는 커넝 눕지도 못할 때
누군가가 나를 업고 갈 때
비록 머리는 아프고 속은 쓰려도 마음은 따뜻해진다.
< 9 >
내일이 시험인데 공부는 하나두 안하고 마음만 조이고 있을 때
친구가 찍어주는 문제나 내가 찍어서 푼 문제가
다음날 시험지에 똑같이 나올때
이상하게 사악한 행복감이 넘친다.
< 10 >
골목에서 취하신 아버지를 우연히 만났을 때
내가 당신을 부추겨서 집에까지 같이 돌아올 때
슬픔과 행복감이 교차한다.
< 11 >
비록 재미없는 글이지만 여러분이 OK를 많이 찍어줘서
추천수가 100이 넘어길 때 진~~~~~짜 기분좋다. ^^
================================================================
~~ 세상을 마술로 바꿀 수 있다면 ~~~
안양 매직맨
ok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