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승빈/퍼옴]몇개의 예기모음 (58/37569)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홈 > FORUMS > 유가촌 레전드1 > 승빈
유가촌 레전드1

002.jpg


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승빈/퍼옴]몇개의 예기모음 (58/37569)

AVTOONMOA 0 4,402

PRINTER/CAPTURE를 준비하시고 [ENTER] 를 누르십시오.


유영욱 (Seungbin)
[승빈] 아버지 03/18 18:44 254 line

안녕하세요? 승빈입니다.


???????????? 아 버 지 ???????????????


제가 태어나서 가장 먼저 존경하게 된분이 있습니다.

그분은 거북선을 만든 이순신님도 아니오...

한글을 창제하신 세종대왕님도 아니오...

서태지 옆에서 멋있게 춤을 춘 이주노도 아닙니다.

바로 저희 아버지십니다.

전 아직까지 제게 가장 높아 보이시는 아버지를 존경합니 다.

아버지의 처음 흘리시는 눈물을 보았을때.
--------------------------------------------------------------------

전 일곱살까지는 시골에서 살았습니다.

농사일도 도와봤으며 어린나이에 경운기도 몰아봤습니다.

경운기의 탯줄(탯줄이라고 하는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이 빠른속도로

돌아가는걸 신기하게 본 나머지 살살 웃으며 오른손을 얹어놨다가 말려 들어가서

엄지손톱이 싸그리 빠지고 난이후로 전 경운기를 귀신보다도 더 무서워했습니다.

곁에가면 손톱을 잡아 먹는 기계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경운기를 장난감 다루시듯 ?nbsp 見?倖?nbsp몰고 다니시는 아부지가 제겐

처음으로 멋있게 보일때였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시골에서 살때 중급공무원이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 교도소장으로 지내시고 아버지는 그곳의 고위간부로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교도소를 경운기 타고 출근하시던 아버지가 조금은 코믹하기도

합니다.-_-;

할아버지께서는 술과 담배를 아주 많이 즐기셨는데 결국은 위암과 간암으로

일찍 돌아가시고 말았습니다.

그때당시 삼촌들께서도 농사일을 그만두시고 도시로 나간다고 하고

저의 형 재빈형도 초등학교를 더이상 시골에서 다니게 할수 없다는 할머니의

말씀에 가족들은 시골의 집을 팔기로 했습니다.

모무들 찬성했지만 아버지만은 반대도 찬성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냥 묵묵히 앉아 계실뿐이었습니다.

여기서 태어나셔서 줄곳 이곳에서 자라온 아버지.

이곳에서 어릴때부터 학교를 다니시고...농사일을 하시고...

이곳에서 친구들과 뛰어노셨으며 이 앞마당에서 운동을 하시고...

앞마당 앞에 펼쳐져 있는 과수원을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애지중지 아끼시고...

저를 낳고 근 30년을 이곳에서 살아오셨습니다.

그런 이 터전을 한낮 돈이라는것과 맞바꾼다는 것은...차마 아버지 입장?nbsp 【?nbsp

기가 막힐 노릇이 아닐수 없었을껍니다.

하지만 가족들의 처지와 사랑하는 재빈형의 학교문제를 생각할때 그런 감상에

젖어 괴성을 지르며 결사 반대를 주장할수는 없었던 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찬성이라는 말또한 이 집에 대한 애착심이 허락할수는 없었던것

이었습니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뒤 결국 모든 결정은 장남이신 아버지께서 내리

셔야 했습니다.

고개만을 힘없이 끄덕끄덕이시며 결국 집문서를 서랍깊숙한곳에서 꺼내시던 아버지.

이런 아버지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삼촌들을 비롯한 다른 친척들은 이제

넓?nbsp ?nbsp거실과 침대가 있는 아늑한 집에서 살게 된다며 다들 들떠 있었습니다.

이사가기 전날 전 오줌이 매려 잠에서 깼습니다.

시골인지라 변소가 좀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신발을 신으려고 하는데 마당에 검은물체가 우뚝서 있는게 아닙니까.

전 그때 전 아부지의 눈물을 처음 보았습니다.

자다가 깬지라 전 꿈을 꾸고 있는듯 했습니다.

거대하게만 보이시던 아버지의 눈에서 제가 질질짜며 쥐랄을 할때 떨어지는 눈물이

떨어지고 있다는걸 전 도저히 믿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눈물은 흔하디 흔한 그 눈물과는 다른 아주 진한 눈물이었습니다.

애정.아쉬움.운명에대한분노. 그것이었습니다.

집의 기둥을 어루만지시며 계속 떨어뜨리는 눈물을 전 더이상 볼수 없었습니다.

마려운 오줌은 쪽팔리지만 다락에 올라가서 요강을 꺼내 일을 보고

조용히 들어가 잤습니다.

아버지의 마지막 고향과의 대화를 방해 할수는 없었습니다.

대구로 올라와 아버지는 공무원일을 그만두셨고. 회사에 시험을 쳐 취직을

했습니다.

늦게 회사에 들어가신만큼 저희 아버지는 아직까지 회사 만년 과장이십니다.

교도소 간부라고 하면 왠지 성격이 무뚝뚝한데다가 꼼꼼하고 좀 대하기 ?nbsp 暳?nbsp

그런 타입을 연상케 될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희 아버지는 남다른....아니 아주 돌연변이적인 유머감각과 성격으로

교도소 내에서 죄수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으셨으며 출감했는 죄수들이

아버지께 선물을 주는 경우도 꽤 많았습니다.

물론 집으로 찾아오는 죄수들도 가끔 있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전 쫄아서 화장실에 숨어 있곤 합니다.

수염이 텁수룩하고 곧 사람을 죽일듯이 생긴 아저씨도 아버지 앞에서만은

웃음을 참지 못하십니다.

밤늦게 까지 아버지와 이런저런 얘기들을 즐겁게 나누시고 돌아가는 아저씨들은

들어올때 험악한 얼굴과는 달리 나갈때는 귀엽게 보조개까지 생겨가지고

나갑니다.

그럴때마다 전 아버지께 묘한 존경심이 끓어 오르곤 합니다.

아버지께서는 여기 대구로 이사온지 근 2년간 한달에 한두번씩 말도 없이

하루간 외박을 하시곤 했습니다.

전 어딜 가는지 몰랐습니다만 어머니께서도 그런 아버지께 2년동안 한마디도

어딜가는지 묻거나 외박하셨다고 바가지를 긁는일이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쉬는날이면 꼭 혼자 차를 놔두고 버스같은걸 타시고 시골을 가셨던

것입니다.

이미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서 즐겁게 살고 있는 집근처에서 서성대며

대?nbsp ??nbsp어루만지시다가 다시 돌아오시는 아버지를 어머니는 말안해도

알고 계셨던것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일로 인해 절대 흔릴리거나 해서 가족들을 걱정시키진 않았습니다.

항상 밥은 즐겁게 먹어야 한다며 식탁위에선 농담을 밥드시듯이 하시던 아버지

였습니다.

저랑 신기리하리니만큼 체질도 비슷한 아버지.

소주 한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셔서 ?우와 덥다! 우와 뜨겁다! 우와!!!?

하시며 체면은 잠시 버려두신체 이리저리 굴러다니시는 아버지.

바이킹 같은 놀이기구를 저만큼이나 저주 하시는 아버지.

어머니 생신날때 처음으로 우방?nbsp 5恙?nbsp가서 바이킹을 처음 보신 아버지.

?저렇게 괘씸하게 움직이는걸 왜 타...?

내색은 안하시지만 어머니를 아주 사랑하시는 아버지. 그날만큼은 어머니

생신인지라 상당히 무서웠겠지만 타보시는 아버지.

바이킹에서 내리자 마자 저랑 같이 쓰러져서 땅을 치시며 우시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를 전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조금은 고지식 하셔서 장남을 더 좋아하시는 아버지.

어릴땐 뭣도 모르고 그런 아버지를 섭섭하게 생각했지만 그건 철없던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고3이었을때 어머니와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화가 나셔서 큰?nbsp 堧막?nbsp들어가시고 저또한 버릇없이 사죄하지 않고

제 방으로 문을 닫고 들어가 책을 펴고 짜증을 씩씩내고 있었는데

?똑똑똑?

승빈 : 네에..(뿌루퉁)

아버지 : 속알딱지 벤뎅이같은 아들아 들어가도 되냐..

승빈 : .....

아버지 : 네 엄마가 너 사과 먹고 공부하라며 갖다 주란다.
먹고 해라.

사과를 잘 깍지 못하시는 아버지를 전 압니다.

쟁반위에 놓여져 있는 깍아진 사과 세개는 이리저리 뭉텅하게 짤리고 들어가고

완전히 석탄모양이었습니다.

틀림없이 주방에 앉아서 ?이거 뭐 이래...?라며 식은땀 흘리시며 사과를 깍으신게

분명하신데 어머니께서 깍은거라며 갖다 주시는 아버지는 제게 많은 깨달음과

뉘우침을 주셨습니다.

혼내시기 보다는 행동으로 보이시며 절 항상 생각하게 만드신 아버지.

지금은 고모님께서 암으로 몇일.... 남지 않으셨습니다.

의사가 선고한 시한은 이제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매일새벽마다 불꺼진 거실에서 줄담배를 피시는 아버지를 보고 있습니다.

집안에선 절대 담배를 못피게 하시는 어머니도 지금만큼은 아무런 말씀도

하시지 않습니다.

고모님께 무슨일이 생기게 되면 전 또 아버지의 두번째 눈물을 봐야 할것

같습니다.

그땐 처음에 그랬던것처럼 피하지 않고 다가가 아버지의 손을 잡아주려 합니다.

그리고 언제까지나 아버지를 존경합니다.

언제까지나.....

사랑합니다 아버지.


승빈이었습니다.

PRINTER/CAPTURE를 OFF 하시고 [ENTER] 를 누르십시오.


유영욱 (Seungbin)
[승빈] 이야기 둘 03/30 21:08 183 line

안녕하세요? 승빈입니다.

오늘 전국에 일어난 산불은 무려 십여건이 됩니다.

모두들 4월5일 식목일날 심을 나무자리가 더 커지기 전에 조심들 합시다.

그리고 밭,논두렁 좀 태우지 맙시다. 태워도 자기가 태운 ?nbsp ?nbsp뒷처리를

하고 집에 들어가 고구마나 감자를 먹던지 합시다.


???????????? 이야기 둘 ?????????????

출근길이었다.

버스에서 내려 동사무소까지는 무려 3~4km 가까이 된다.

걸어가다 보면 초등학교가 하나 나온다.

이곳동네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 1호인 측백수림이 있다.

토요일인지라 애들이 오전부터 가방을 싸메고 학교에서 나와 측백수림을

관람하러 가는것 같았다.

동사무소랑 가는길이 같아서 어린 꼬마들과 나란히 걷게 되었다.

그 학교에선 최고의 욕이 아마 ?방구?인 듯 싶었다. 방구..-_-;

제일 뒤에 걷고 있던 남자 아이 하나가 옆에 같이 걸어가던 날 보더니

흠칫 놀라며 앞으로 빠른걸음을 걷기 시작했다.

왜 나를 보고 빠른걸음을 했는진 나로써는 모르는일이다. 나로써는...-_-;

그렇게 걷다가 한 여자아이와 나란히 걷게 되었는데 뒤에서 애들이 놀리기

시작했다.

?얼레리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훈이는 송이랑 사귄데요 사귄데요~?

그러자 그 남자 아이는 두 주먹을 불끈 쥐더니 뒤로 돌아보며..

?이 방구 새끼들이!?

라고 하자 놀리던 애들의 이마에선 핏대가 섰다.

?뭐..뭐라고? 방구? 죽을래!?

오....녀석 날보고 도망간 죄?nbsp だ甄? 크하하하 싸워라 싸워라.

그렇게 그장면을 지나쳐 애들의 행렬 중간정도에 가니 멋진놈이 하나 있었다.-_-;

두손을 주머니에 쿡 찔러 넣은채 가게를 한껏 잡으며 최진희의 '사랑의미로'

를 부르고 있었다. 사랑의 미로를....-_-;

상당히 노화된 아이였다. 기껏해야 초등학교 2~3학년으로 보이는데 사랑의

미로를 부르며 주머니에 손을 넣은채 터벅터벅 걷고 있는 꼴은....

정말 가관이었다. 그자식이 아마 게중에 짱인가 싶었다.

계속 앞으로 가다보니 응큼한 아이가 한명 있었다.-_-;

나랑 친구하면 딱 맞을 녀석이었다.-_-;

담임선?nbsp 萱琯灼?nbsp젊은 선생이 약간 짧은듯한 치마를 입고 사박사박 걷고 있는데

그 뒤에 찰싹 달라붙어 선생의 엉덩이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걷는 아이였다.

생긴걸 보니 강간유괴범 처럼 생겼더라. 크하하하

나도 그아이 옆에 같이 걸으며 똑같은 행동을 1~2분 했는데 난 도저히

그 아이를 이길수가 없었다. 그 아이는 모든신경을 선생님 엉덩이에 집중

하고 있었다. 그 눈빛은 예사롭지 않았다.-_-;

선생님 그아이 조심하세요.-_-;

그리고 아주 똑똑하게 선생님께 질문하는 아이가 한명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별로 똑똑하지 않은것 같다.

아이 : 선생님! (또박또박)

선생님 : 왜그래?

아이 : 우린 지금 어디로 가는걸까요? (또박또박)

선생님 : 아까 선생님이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 1호 측백수림에 간다고
했잖아. 아까 선생님이 말할때 뭐했니? 잤니?

아이 : 철수야 같이 가자...(도망도망)

선생님 : 저녀석이...-_-;

참 이상한 아이들만 모인 초등학교인것 같았다.-_-;

동사무소가 거의 가까워지고 애들은 아직도 같이 걸어온 나의 신분을

모르는 듯했다. 크하하하 나의 비밀스런 신분을 지킨것이다.

동사무소에서 군복을 갈아입고 ?산불조심?이라는 큰 문구가 쓰인 청자?nbsp 舅?nbsp

걸치고 고참들과 손잡고 산으로 올라갔다.

가는도중에 측백수림이 있는데 아까 그 이상한 초등군단들이 측백수림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서 있었다.

아...날 알아보면 어떡하지....-_-;

고개를 대충 팍 숙인채 그곳을 지나는데 몇명애들이 소리쳤다.

애들 : 와..아까 본 그 아저씨다...군인아저씨네?

선생님 : 아냐 저건 공익이야.

승빈 : -_-;

아하하...-_-; 애들이 공익을 알리가 없지 암..그래 알리 없을꺼야. 아하하

애들 : 아.....방위!

승빈 : 아하하-_-;

요즘애들은 참 영특해...-_-;

--------------------------------------- ---------------------------------

출근하는 버스에서 모 라디오 프로그램이 흘러 나왔다.

참 안타까운 사연이었다.

이제 갓 대학교에 들어간 한 신입여학생이 신입생 환영회에서 선배들의

반강제로 마시게 한 술때문에 죽었다는 것이다.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딸을 발견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심정이 어떠했을까...

물론 같이 마신 친구들이나 선배들도 술에 째려 그 여학생이 술때문에

길에 쓰러져 죽어가는것 조차 몰랐던 것일테지.

고등학교 3년 내내 새벽같이 일어나 번개밥 먹고 밤 12시가 가까워야

돌아오는 고생하는 딸에게 3년만 참 으라는 말을 하며 어깨들 두드려 주셨다는

그 부모님....

대학이라는곳을 들어간지 이제 한달도 되지 않았거늘 이런 황당무개한 일이

세상천지 또 어디있겠는가...

신입생환영회에서 술로 후배를 죽인셈이 되다니....거..참

젊은나이에 한참 참아오던 술에 대한 호기심도 호기심이지만 너무 도를

넘어서는 행동도 문제가 많은것 같다.

게다가 우리 음주문화도 조금은 달라져야 하지 않을까 세삼 생각이 든다.

무슨일만 있으면 어디서든 꼭 끼는게 술이기 마련이다.

생일이라고 술...환영회라고 술...송별식이라고 술...입대식이라고 술...

?nbsp 斌〕た孤?nbsp술...기분나뻐 술...기분좋아 술...용돈 타 술...이성친구와

헤어져 술...

마셔도 자기 주량껏 마시면서 분위가 좋게 맞춰가면 그 얼마나 좋겠는가..

밤 길거리를 나가보면 술에 째려 정신을 잃을만큼 혼미해져 비틀거리는 청소년

들이 얼마나 허다한 세상인가....

오늘 사연을 들으며 정말
훅릴楮 마음 가득하다.



승빈이었습니다.

PRINTER/CAPTURE를 OFF 하시고 [ENTER] 를 누르십시오.


유영욱 (Seungbin)
[승빈] 나의 첫 M.T 는... 04/07 23:12 260 line

안녕하세요? 승빈입니다.


지금 갓 대학에 입학하신분들 많이 계실것입니다.

M.T 에 관한 부푸른 꿈을 가지고 계신분들도 상당수 있을것입니다.

벌써 M.T 를 갔다 오신분들도 있겠군요.

그리고 첫 M.T 를 회상하며 추억만들어버린 분들도 계실것입니다.

제 첫 M.T 는 이러했습니다.

???????????? 나의 첫 M.T 는......?????????????
십시오.이었습니다.승빈이었습니다. PR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 네이버로 보내기
  • 텀블러로 보내기
  • 핀터레스트로 보내기
0 Comments
제목

[ 유머가 가득한 마을 유가촌 2 입장하기 클릭! ] 

0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