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까하] 잇셩의 맹장수술기 (899/37570)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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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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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까하] 잇셩의 맹장수술기 (899/37570)

AVTOONMOA 0 10,716

안냐세요 ^^/ 잇셩임니다.

제가 요즘 잠시 뜸했죠 -_-? 맹장이 걸려서 수술을 했거덩요 -_-;

이번엔 그 이야그를 ^^ 해볼께요

------------- 시 작 -----------------------

<1> 벙개장소

유가촌 벙개를 나갔습니다.

원랜 밤샘을 하려던 벙개였지요 .

'꾸루루룩 잉? 뭐야 이 심상찮은 소리는 -_-; 서..설마..

꾸루루루룩.. 제길 설사다.. /_\ '

내리 두번을 술집에서 갈겼어요... -_-; 그래두 아프다 /_\

잇셩 : 나 꾸륵거려 /_\

태기 : 싸 -_- (무덤덤) 비가오려나 -_-/(딴청)

버벅 : 제발 싸 이새꺄 -_-+ (싸늘)

크림 : 많이 아파 /_\ ? (걱정 겅정)

과자 : 내가 아파바서 알아 ^^ 약사다 줄께 ^^;

잇셩 : 안되겠어 /_\ 아 그냥 집에 가야겠다... ?└ -_-/ 빠빠루

<2> 지하철안

잇셩이는 지하철 손잡이를 붙잡고 지랄 발광을 시작했어요.

배가 너..너무 아팠어요.. /_\

잇 셩 : (1분여가까이 숨을 참아서 얼굴을 씨벌겋게 만들고..)

졸라 불쌍한 표정으로, 온몸에 식은땀을 흘리며)

저.저기 아저씨.. 제가 너무 배가 아프거든요..

자리좀 양보해주시면 안될까요 T.T

아저씨 : 여기는 경로석이네 -_-;

잇 ?nbsp ?nbsp: 욱 (토할듯한 표정으로 입앞을 한손으로 막으며)

아저씨 : -_-;;;;; 하..학생 아서.. 참아..

잇 셩 : 자리 고맙습니다. -_-+

아저씨 : 응 앉게 -_-;

잇 셩 : 아저씨 핸드폰좀 빌려줘요. 우욱 T.T

아저씨 : 응 쓰게 -_-;;

잇 셩 : '뚜루루루' 응 자기야 ? ^^/ 응 나야 뭐 늘 그렇지 모 ^^

애들은 잘 크고 ? ^^ 하하 응 나두 사랑해 ^^/

아저씨 : -_-;;;;;;;

잇 셩 : 한통화만 더할꼐요 *-_-* 수줍

'뚜루루루루' 엄마 난데 여기 전찰 안이야 ^^/

응 디따리 신기해 *-_-* 옆에 아저씨가 핸드?nbsp ?nbsp줬어 \^^/

아저씨 : -_-;;; 줘..줘???

잇 셩 : 암튼 역앞으로 마중나와요.나 배아파 입원해야할꺼같아 -_-;

<3> 응급실

응급실에 누웠어요. 이제 배는 점점 나아가는거 같았어요

이제 집에 가두 되겠다 싶었어요. 그때 의사가 등장 했어요 -_-

의사 : (배를 꾸욱 눌러 보며) 아파요?

잇셩 : 으아아악 아퍼요 T.T

의사 : (딴쪽 배를 꾸욱 눌러 보며) 여긴 아파요?

잇셩 : 헉 .. 아파요 T.T

의사 : 여긴 ? 저긴 ? 요긴?

잇셩 : 아 씨봉! 그렇게눌러서 안아픈놈이 어딧어요 \~/+ (버럭)

의사 : -_-+ (싸늘)...흠... 맹장?nbsp 갚봇?nbsp

잇셩 : 예.. 예 -_-;;?

의사 : 간호사! 수술 준비시켜 -_-/

잇셩 : 으..의사선생님 잘못해써요 T.T

의사 : 흥 ! -_-+ 삐짐입니다.

이렇게 해서 잇셩인 수술을 받게 된거에요 -_-;

<4> 수술실

수술전에 간호사가 묻더군요..

간호사 : 면도하셧어요 ?

잇 셩 : 예 오늘 아침에 ^^ (살랑 살랑)

간호사 : 엉덩인 흔들지 마세요 -_-;;

잇 셩 : 예 수줍 *-_-*

수술실안..

잇셩인 네명의 간호사들에게 둘러 싸여져 있다 ^^

간호사1 : 어머 이환자 면도 안됐네 ? 꺄악 배면도 안되있어 o.O

잇 셩 : ( 배 ? -_-; 아! 아까 물어본게 배였구나 -_-;)

간호사2 : 에이 시간두 없는데 여기서 직접하지 모 ^^

간호사3 : 꺄악 잼있겠다 나이거 첨해바 ^^*

잇 셩 : ( 처..처음 ? -_-;; )

간호사4 : 자여기 내려바 *-_-* 수줍 슥슥

간호사1 2 3 4 : 꺄르르르르 왁작지껄 수다수다

잇 셩 : -_-;;;;;;;;;;;;;;;;

간호사 네명에게 둘러싸여져 배를 보이고 누워 있는 기분 -_-;;

간호사3 : 아참! 마치 시키고 갖구놀자 \^^/

간호사4 : ^^ 꺄악 꺄악 잼있다

잇 셩 : -_-;;;;;;;;;

<5> 수술

마취로 인해 기억없음 -_-;

<6> 병실에서..

수술 당일 날 일기
--------------------------------------------------------
보이는 사람마다 찾아온 사람마다 간호사마다 의사마다 -_-;

얼굴 마주치면 묻는다 : 까스 나오셧어요 ? -_-;

왜 난 까스가 안나오는걸까 -_-;

나랑 같이 수술한사람은 방구만 잘끼구 벌써 밥을 쳐먹구있다

부럽다 /_\ 나두 끼구 싶다 T.T

여동생이 놀러 와서 '약오르지(뿌우우웅) 약오르지(뿌우우웅)'

하며 맘껏 '약올림방구'를 쌔리고 갔다 -_-;

저녀석은 배를 열면 방구탄이 들었을꺼다 -_-;

아 죽고싶다, 그녀석의 기술이 부러운건 오늘이 첨이다 -_-;

?nbsp ㅍ?nbsp맹장수술할때 똥꼬를 막은건 아닐까 -_-;

혹시 방구가 피식 피식 새고 있는데 내가 코가 막힌건 아닐까 -_-;

이러다가 까스가 가득차서 수술자국이 다시 터지는건 아닐까 -_-;

아아~ 오늘은 방구를 기다리다 지쳐 잠이든다 -_-;
---------------------------------------------------------

밤새 눈물로 베게를 적시며 기다린 보람이 있었는지..

난 다음날 엄청난 굉음을 내며 까스를 폭발시켰다 -_-;

이불속에서 꼇는데, 한쪽 귀퉁이를 열어서 천천히 환기를 시켰다

하루가 걸렸다 -_-;

<6> 화장실

수술 두째날

먹은거두 없 는데 배가 살살 아파 왔다

드디어 오랜만에 배설의 기쁨을 느끼겠구나 ^^

화장실로 힘겹게 앉았다.. 아직도 배가 디따리 땡기며 아프다..

꾸루루룩 -_-;;;; 배에서 소리는 나는데, 배에 힘을 줄수가없다 -_-;;

이..이걸 어쩐다 -_-;; 꾸루루룩

한쪽손으로 천천히 배를 쓰다듬었다 -_- 똥이 아래로 가길 빌며 -_-;

그래두 안나온다 T.T 주루룩 다시 쑤다듬 -_-;

'똥아 똥아 제발 나와주렴 T.T 이세상에 나와 니꿈을 펼쳐보렴'

한시간 반의 기다림끝에 두덩일 뽑아냈다 -_-;;

나름대론 대단히 기뻣다 \^^/

<7> 병문안..

안부 전화가 빗발친다 -_-;

나의 인간성은 역시 아름다웠던 것이다 *-_-*

그러나 침대랑 전화 사이가 멀어서 나중엔 짜증이 났다 -_-;

남자한테 전화 오면

잇셩 : 내..내가 이딴 전활 받기 위해 침대에서 일어나다니 -_-;

그중 한녀석

아빠 : 여보세요? 아! 성호요? 누구십니까?

흠 -_-;;;

성호야 받아바라 -_- 지 이름이 에어콘이란다 -_-;

잇셩 : -_-;;;;;

* 전화 주신분들 이글을 빌어서 다시한번 감사 드려요 *-_-*

<8> 퇴원한 그후

벌써 일주일째 목욕은 커녕 샤워두 못하구있다 /_\

때가 일어 희여멀건하다 -_-

가려워서 손으로 긁으면 손톱에 때가낀다 -_-;

이...이런 오늘이야긴 너무 더러웠다 -_-;

더러웠다구 또 짤리는건 아니겠지 -_-;;

--------------------------------------------------------------

까하하하 잇셩이었습니다.

이제 거의 건강하답니다. ^^

덧붙여서... 이거전에 올렸던.. 콘돔광고와 천지창조란 글은

제가 지운게 아니라 삭제당한겁니다. ^^

나우시삽 => 글이 야한데 좀 지우고 올리시죠 ?

to 나우시삽 어디가 야한데요 /_\

나우시삽 => ^^;;;

나우시삽 => 잇셩님은 안 야하다구 생각 하십니까?

to 나우시삽 지.. 지울께요 T.T

휴우우우우우... 이런날은 글쓰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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