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퍼옴] 견우74님에 대한 신문기사.. (10634/37790)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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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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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퍼옴] 견우74님에 대한 신문기사.. (10634/37790)

포럼마니아 0 1,605

통신 일간스포츠에 가가꾸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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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PC통신 화제] 배꼽조심 '터프걸 숙맥남' 사랑일기
뉴스제공시각 : 1999/10/19 14:04 출처 : 일간스포?nbsp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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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에 '실시간 연애리포트' 올린 김호식씨 건당 최고 1만건 조회 스
타덤■

‘지하철 신도림역에서 우연히 한 여성과 같이 탔다. 만취한 그녀는 손잡
이에 기대 한참을 괴로워하더니 급기야 앞자리에 앉은 대머리 아저씨 머리
위로 ‘일’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그렇게 ‘먹은 것을 확인한’ 그녀는 갑자기 게슴츠레한 눈으로 나를 쳐
다보더니 ‘자기야~ ’란 한마디를 남긴 채 대자로 뻗는 것이 아닌가. 그
리고….’

이렇게 시작되는 ‘실시간 사랑레포트’ 시리즈의 주인공 김호식씨(25·
전문대 2·ID 견우 74). 지난 8월부터 PC통신 나우누리 유머란에 여자친구
(23·대학 4)와의 연애담을 올린 김씨는 지금 하루 70~80통씩의 팬레터를
받는 통신 스타가 돼 버렸다.

이 글은 지난 5월 김씨가 여자친구를 처음 만나서부터 지금까지의 에피소
드를 모은 것으로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현재 25회까지 진행된 이
시리즈는 건당 수천건에서 최고 1만건을 웃도는 조회수를 기록 중인 PC통
신 최고의 인기아이템이다. 정말 폭발적이다.

글은 이렇게 계속된다.

얼떨결에 술취한 여성의 남자 친구가 된 김씨는 주위의 ‘따가운’ 눈총
에 못이겨 그녀를 끌다시피 해 여관을 찾았다. 그녀를 뉘여놓은 뒤 메모와
연락처를 남기고 나온 김씨. 다음날 그녀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황당함은
계속됐다.

다짜고짜 “메모 보고 연락하는데 당장 나와”로 시작한 두번째 만남. 이
어 “속쓰리다. 밥 사달라” “차비 없다” 등으로 계속되는 적반하장격
그녀의 태도에 ‘숙맥’인 김씨는 그저 따라가기만 했단다. 웬만한 남성이
라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돌아섰겠지만 김씨는 그녀의 독특한 ‘카리
스마’에 묘한 매력을 느꼈다. 그리고 결국 100일째 만남을 기념하는 사이
가 됐다.

“정말 황당하죠? 하지만 이상하게 끌렸어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때 실연을 당했대요. 하지만 그 후에도 그녀의 기행(奇行)은 여전했어요.
한 번은 자장면집엘 갔는데 곱빼기와 보통을 시키더라구요. 저는 당연히
저를 위해 곱빼기를 시킨 줄 알았는데 자기것이더라구요. 그녀다운 행동이
죠. 그날 오기가 우리 둘은 자장면 값만 2만원이 나오는 미련한 짓을 하고
말았어요.”

이렇게 해 그의 사랑일기에 붙여진 이름은 ‘엽기적 그녀’. 통신인들이
붙인이 제목은 바로 그녀의 상식 밖의 행동에서 비롯됐다.

“어떤 남성들은 자기는 이런 여성과도 만난다는 둥 ‘동병상련’의 글을
보내는데요, 사실 제 여자친구로부터 감동받은 적도 많아요. 피아노를 배
운 경험이 없는데 1주일간 열심히 배워 만난 지 100일째 날 <엘리제를 위
하여>를 카페에서 쳐 주었을 땐 그간의 ‘고통’이 말끔히 씻겼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내자는 제의를 받았는가 하면 통신에 올린 김씨의 사
진을 보고 길에서 알아보는 여성이 있을 만큼 또다른 온라인 스타로 떠오
른 김씨.


“제 여자친구 얼굴을 공개하라는 메일을 많이 받아요. 그녀와의 약속 때
문에 신분을 밝힐 순 없지만 제 친구 무척 여성스러워요. 행동이 좀 ‘터
프’할 뿐이죠”라며 은근히 여자친구를 추켜세운다.

그래서 ‘엽기적’인 그녀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김씨의 사랑일기는
오늘도 계속된다. 【임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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