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윤작가] 단란주점 노스탤지어-_- (23745/37843)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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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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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윤작가] 단란주점 노스탤지어-_- (23745/37843)

포럼마니아 0 11,432

★★다시 찾은 단란주점

안녕하세요 윤작가입니다.

글로 제 경험을 정리한 것을 여러분이 읽어주시자

어느날 왠지 제가 일했던 단란주점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선뜻 안 가지더군요.

집근처 모대학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던 중,(<-- 휴딩치고 아주 모범적임)

밴드마스터아저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아저씨아직도커
피마셔요? 질렸
다 질렸어!


곧 이어 전화가 왔는데

아저씨 : unis냐?

나 : 예 안녕하시죵?

아저씨 : 어디냐? 왜 그렇게 조용하냐?

나 : 아~ 여기 ◇대 도서관앞이에요..
요새 공부하러 댕겨요..

웃으면서 아저씨 말하길

아저씨 : 파크도서관? 코리아도서관? 정신차려라~~
~~~ ~~~~~~
↓ ↓
(일하던 가게의 근처 거래처이자 다방상호명임..)

나 : 하하

아저씨 : 언제 놀러와라. 제육에다가 소주한잔해야집
요새 포트리스땜에 미치겠다.
가게 식구들 일끝나면 겜방가서 포트해...
너도 새벽에 알파비너스루 올래?

나 : 네... 잠 안오면 그러죠.. 머..


그러던 중, 요새 알바하는 곳의 택트를 타고 잠시 그 동네로 붕 떳는데

그 곳을 찾아가고 마는 unis.....


가게 입구....

저한테 일배우다가 때려칠 형이 웨이터로 있더군요.

놀라웠슴다~~

나 : 얼~ 형 다시 일하네?
내 밑에 있을 때가 좋았지? 헤헤

형 : 너 오토맨하냐? 왠 택트냐?

나 : 헐~ 내가 겨우 다방년들 끌구 다니겠수?
차라리 다방경영을 하면 몰라두...

여러분.. 이보세요...

원래 그 바닥은 사람보는 수준이 다 거기서 거기니까 그런겁니다.

나 : 웅 근데 아저씬 어디에...?

청소가 막 끝난 홀에는 아저씨랑 왠 괴소녀들이 담배피고 노가리를 풀고

있더군요

나 : 안녕하세요..

아저씨 : 어서와.

나 : (괴소녀들 눈치를살피며) 누구에요?

아저씨 : 내 여자친구들이지비~~~

나 : ??

웨타형 : (소근소근) 장사안되니까................

아저씨 : (아가씨들한테) 인사해..

얘는 여기서 에지간히 욕먹고 쑈하고 일하던 unis라는 놈이다.

괴소녀들 : 어빠~~ 안뇨옹~~^^*

나 : 어~ 안녕.. 난 장동건이야... 흔히 원빈이라고도 하지...

많이먹어야 19살??? 그 정도군요..

가게에 있는 오징어, 황도캔 따서 먹고 저도 같이 얘기를 했습니다.

나 : (아가씨들에게) 내가 임마~~ 여기 인수려다 말았어~ 으헐헐 스바...

사장이 재수없~~~~~?

그 때....~~~~!!!였심다..

점장놈이 계속 가게를 굴려가는 사실을 잠시 깜빡있다가

저의 헛소리를 들었는지 말았는지....

점장 : 아 스벌넘들 동달한테 존나리 깨졌네.... 중얼중얼

나 : 안녕하세요~~~-_-

점장, 걍 쌩까는 듯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점장 : (아가씨보며) 야~ 김양아 니 친구들 좀 데리고 와봐 이것아
내가 보도장사나 하게 생겼냐? 니미럴

(나보며 눈은 내리며..) unis왔냐? 복학안하냐임마~
그때 3마넌 받으러 왔냐? 돈떨어져서 일하러 왔냐?
멍청한 놈. 그게 안 줄려고 했던 말이지.... 헤헤헤


아~ 그 건달놈의 새끼가 날 몰로 보는지 상당히 열이 받두만요....
냉소한 표정... 쪼개는 말투........

그저, 개기고픈 마음이............. 어흑...


나 : (뒷걸음치며,,,,) 쉬발넘... 너 아가씨 쓴다고 신고할꺼야 개씨발..

점장, 예사롭지 않은 살기의 눈빛~~~ 나 두들겨 팰꺼 찾심다..

나 : (큰소리치며 도망치면서) 에이 니미럴 술집~ 불이나 나라~


제가 신고할까요???

제가 만약해서 그 쎄리잡혀들어가면 저팔계같은 그 자식 동생들이

빼빼로같은 우리아파트부러뜨릴지도 모릅니다.

아니 우리집만 이빨빠지게 만들지도 모르는 일이죠.


하이튼 그날 새벽.. 포트리스 알파 비너스채널

우리는 만났습니다. 인터넷으루요...

원수는 벨리해서 만난다~~~~ 그래서리 졸라리 점장탱만 죽이려다가

같은편인 웨타형한테 욕먹고, 가게 아가씨들한테만 빨콩으로 수없이

두들겨맞았습니다. 훌쩍~

제 동생이 찾아간 윤작가의 방엔

스페이스바만 작살난 키보드와 꼬불라진 담배꽁초만 나뒹굴었다는

슬픈 전설이.............................

이만 꾸벅....

li unis 하세요..... 신비한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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