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
: 친구가 놀러왔다.. 스타만 하고 있는 나에게 DDR이라는 걸 열라
설명했다. 잘만 하면 여자도 꼬실수 있다고 했다. 나는 친구와 오락실로 달려
가보았다..


12월 4일
: 이제 이 게임이 뭔줄 알겠다
mellow도 못깨는 아가씨들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12월 5일
: 오늘 오락실에서 존나 쪽당했다.
어떤 놈이 두쪽다 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나랑 같이 해요 그랬다..
그 놈은 미친놈처럼 나를 야렸다.. 나중에 알고 보니 DOUBLE이라는 것이었다.
나도 이런 날이 곧 오겠지 생각하고 그냥 삭혔다.

12월 6일
: 오늘도 저녁을 먹고 하릴없이 오락실에 나가본다..
길거리에 버터플라이 노래가 흘러나온다.. 온몸에 전기가 쏵 돋아 올랐다

12월 7일
: 나에게 DDR을 알려준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버스타고 20분만 가면 DDR이 300원인데가 있다고 한다. 세수하고 당장 뛰어나갔다.

12월 8일
: 어제 싼 데가서 열라 놀구 왔더니 무릎이 쑤신다..

무릎찍기는 작작해야지 생각을 하며 파스를 사러 대문을 나선다..
보도블럭을 보며 발판을 떠올린다.. 오늘밤 퍼포를 연구하다 잠을 못 이룰께 뻔하다

12월 9일
: 오늘 속도도 존나리 안 나오는 컴을 잡고 인터넷에 들어가
DDR에 나오는 mp3다운 받는 데 밤을 꼴딱 샜다. 버터플라이는 빌보드 차트 1위곡이?nbsp
?nbsp
해도 난 믿는다.


12월 10일

: 수학책에서 화살표만 봐도 난 끓어오른다.
DDR이 좋아 예쁜 운동화도 샀고 옷도 헐렁한 걸루 구입했다.
내일은 대학로에 나가 DDR길드를 찾아볼까 한다


12월 13일
: DDR만 잘하면 여자도 꼬실 수 있다는 소문에 시작했는데
이제는 DDR이랑 연애하고 싶다.




DDR에 빠진 분 중에 이런 DDR중독증 걸린 분 많을 텐데...
자기도 이런 현상이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하면 ---> ok를
지랄 난 공부만 증말 열심히 하기 땜에 이런 일 절대 없져하는 분 ---> p를
DDR이 뭐지 ㄸㄸㅇ인가?? 하는 분은 ---> alt + F4


안녕~~~~ 윤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