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디◀ 여자친구 (23949/37843)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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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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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디◀ 여자친구 (23949/37843)

AVTOONMOA 0 3,441

안령-_-/~ 거만에디다.


태어나서 세번째 대-_-쉬를 받았다 규훗-ㅅ-

자랑이군, 미친에디.. 넌 지금 스물두살이야-_-

(안티, 좋은 꼬투리 잡겠어~ -ㅅ-/~)

그러나 그녀는 바람둥이가 아니었던가,


[이봐이봐, 우리-_-들은 바람둥이라구, 지킬건 지키자-_-]


금방 답이 오더군


[열라치사해]


그냥도 아니고 열라라니.




▶여자친구◀



본좌의 친구들, 죄다 군바리 색기들,

이자식들은 휴가를 나오기만 하면 오만하게 묻는다.


군발 : 없냐?


미친자들..


에디 : 없어.


똑같은 자-_-..

저 질문의 주어가 무엇인지는 알고 대답할 필요가 없다는건

니네가 그 상황에 처해보면 당연한거 아닌가.

자, 넣어보자.

여자, 돈, 시간.

진정 더이상 생각나지 않지만 생각 나도 이미 중요성이 없을듯 하다-_-



술자리만 생기면 군대 이야기에 시간가는줄 모르니..


친구 : 군바리가 뭐의 약자~게? *^^*

에디 : 군복 / 바지는 / 리바이스-ㅅ-..


매우 맞았다.

지금에와서 고백하건데,

만일 군대의 보급품이 리바이스 진에서 협찬된다면

지원을 해서 가겠다-_-



이런 녀석들과 놀아나고 있다보니 자연히

가득 여-_-문 여드름을 짠 점성이 큰 노란 플라즈마-_- 상태의 고름을

친구의 이마에 묻히며 즐거워하는

사춘기 청소년들이 그리워지는것은 당연지사,

그 여드름을 짠 청소년이 미소녀일 경우

기꺼이 그 고름을 손바닥에 모아

베이베-_-로숀처럼 손과 얼굴에 고루 펴-_-발라도

배부른 국개우원의 얼굴에 자르르 흐르는 개오일을 쫓아갈 순 없겠지만..



외로웠다, 에디는.

그리웠다, 여성이.

필요했다, 변화가.


드디어 거만한 그가 옥체를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 사례 1).


자전거를 타고 오던 퇴근길,

사거리에서 인형을 팔고있는 노점상 아저씨와,

물건값을 깎고있는 한 아리따운 현대미 넘치는 여성..

관심없는듯 보이려는 본인의 의지와는 다르게

지금 돈을 꿔주어 그녀에게 환심을 산 후,

그것을 빌미로 에프터를 신청해야지 ^-_-^

상황을 파악하고-_-

그 둘의 대화에 반금-_-을 걸치게 되었다.


에디 : 천원이 부족한가요, 아가씨?

여자 : 네..? 아니요, 만천원요.


탈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내 자전거는 바퀴가 참 잘 굴러간다;

어이쿠 저런~ 벌써 저 둘이 저어~ 뒤에 있네?;;




이번 케이스의 교훈은 연애를 시작하기위해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적금을 들더라도 금액이 클수록 되돌아오는 혜택이 큰법 아닌가~




### 사례 2).


그날도 역시 자전거 퇴근길이었다.

난 뻔뻔스럽게도 그 일이 있던 사거리를 지나쳐 왔는데

그 인형팔던 아저씨가 뭔가 말하려는듯 나에게 다가와서는

양다리를 꼬아 비비며;

자신의 양쪽 검지손까락끼리 애써 맞-_-추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서;

결국 참지 못하고 무단횡단을 해버렸다.


자전거 패달을 힘차게 구르는 나의 멋진 모습을 보면

그 옛날 손지창이 미혼이었을 시절,

날렵한 스포츠카에 탄 섹시한 양키-ㅅ-를

말 그대로 자전거로 졸-_-라 굴러서 쫓아가버린다는 내용의

레스포 자전거 광고를 떠올릴테지만

난 미안하게도 자전거탈때

빨간 설악산 지도 손수건을 둘둘말아 이마에 묶-_-지 않는다;;


길건너에는 막 개업한 냉면집을 홍보하는 나래이터 모델(맞지?;;)들이

이제 막 홍보를 시작하려는듯 한무데기 모여있었고,

지나가는 순진한 에디를 니밀대며 희-_-롱하기 시작했다;;;


김희선 : 이요~ -0- 멋진데~

이유진 : 꺄아~ 오빠 멋져~ *^0^*

기타들 : 휘파람, 늑대울음소리;;


아주 지네들끼리 신난;; 그녀들에게 한마디 하며 손 흔들어줬다-_-


에 디 : 나도 알어~ 훠어어~~~~~ -0-/~


그녀들은 메가폰을 켠 후 욕을해댔다.

내가 뭔가 잘못을 하긴 했나보다.



이번 사례의 교훈은 여자들을 대하기위해 '숫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만일 위와같은 상황에서 에디가 핑크빛 볼을 수줍게 가리며


에디 : 저, 정말요??


이랬다면, 분명 '아니, 거짓말이야~'라는 대답을 들은거나 다름없기에;

'숫기'가 필요한 것이다.

'숱-_-기'는 내 알바 아니다;

니네 머리가 엘비스-_-라고 생각해보라;

한술 더떠 그게 여자-_-라면 저런~;;;;

가슴에 털난 여자는 영 상상이~;;;




### 사례 3).


'호모 프링글스'

에디의 학명이다-_-

집 앞에 '까르푸'라고 대형 할인매장이 있다.

프링글스 치즈맛을 사러 들른 날이었다.

프링글스 무료 시식-ㅅ-;코너에 신제품이 나와있었다.

프링글스 soy sauce(간장맛-_-;;;)..

스윽-_-.. 걸어가서 그 알바에게 물었다.


에디 : 스윽, 언제 끝나요?

알바 : 예.. 예?;; 왜, 왜요?;; *^^*

에디 : 데이트하려고요.

알바 : 영원히 안끝나요. -_-

에디 : 아니 그럼 이대로 여기서서 데이트를 할 셈인가요?


좀만 더 했다가는 프링글스 통으로

귀퉁베기-_-를 맞을까 두려워 그만뒀다.

이쁘지만 불쌍한 알바생...

영원히 일을해야 하다니..



이 사례의 교훈은 연애를 하기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실 매우 두꺼운 얼굴 가죽도 필요하긴 하다.





### 사례 4).


호프집에 술을 마시러 갔다.

기본안주로 양파링이 나온다.

그리고 양파링 한봉다리를 다 먹어본 자들은 알겠지만..


에디 : 저.. 양파링 말고 다른건 없어요?

알바 : 네? 왜요?

에디 : 입천장이 까지잖아요-ㅅ-;


나는 그 호프집 중후-_-하신 여사모님의 공정한 판단으로

'잘생긴 총각'이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후에

커피나, 땅콩, 말린 바나나 등등 각종 견과-_-류를 먹을 수 있었다.


나는 그 호프집에 갈때마다 꼬투리를 잡았지만

그 알바생은 참 아름다운 미소를 만면에 머금으며

알바 : 잠시만요~ *^^*

이런 젠장;;

그녀는 완벽한 알고리즘-_-을 가진 프로그램이었던가..;



#include<stdio.h>
main()
{
printf("잠시만요~ *^^*");
}


- 초보자를 위한 C프로그래밍, 21일 완성(thx 2 불기둥;;)



그러나 그러던 그녀도 결국 몇일 뒤 알바를 그만둬버렸다-ㅅ-;;;;;;

내가 너무 자주갔나. 허허~;;;;;;



이번 사례의 교훈은 연애할때 있어서의 '솔직함'이라 하겠다.



### 위에서 나열한 네가지 사례를 종합하여 여자에게 접근한다 가정하자,

솔직히 저 네가지 상황중에 성공사례가 한가지 있다.

돈, 숫기, 시간, 솔직함.

에디는 이 네가지 방법으로 자신을 마루타화 시키며 실험한 결과,

이중 한가지를 가지고 있으면

니네도 여자친구를 만든다는 결론을 얻어버리고 만다.


음훗~ 고뇌하라, 멋진 그대들이여!

안령-_-/~


### 노가리 ###


인간은 참으로 간사해서 타인이 불행해하는 것을 보며

무의식 속의 안도감과 만족감을 느낀다고 한다.

자신이 불행하다 생각한다면 여러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여행을 하라.

자신의 모자라는 능력을 비굴함으로 채우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모자라는 능력을 노력으로써 채우며 살아가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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