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디◀ 첫키스 (27312/37846)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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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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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디◀ 첫키스 (27312/37846)

AVTOONMOA 0 6,315

안령-_-/~ 거만에디다.

글 제목에 환장해서 이 글을 읽게 된 미친늑대들이 좋아할 것과

담장 뒤에 숨어 본좌를 옅보며 몰래몰래 사랑을 키우다가

청천벽력같은 이 글의 제목에 충격받았을

아리따운 십대의 소녀들을 생각하며

잠시 묵념을 올리고,

어머님이 계신 방향에 대고; 3초간 함성 발사, "캬오!!"


▶첫키스◀


1999년 11월, 아마도 그녀를 처음 봤을때가 아닌가 기억하고..

당시 그녀는 나를 이-_-용가치로만 대했다.

(그녀에게서 확인한 사실임에 이 한 몸은 더욱 수줍다 -///-)



그러나 누가 그랬던가 진심은 언젠간 통한다고..

2001년 5월 9일, 그녀와 사귀기로 한 날짜였지만

그로부터 3일 뒤, 5월 11일

어리석은 나는 너무 자유롭길 갈망하던 나머지

그녀에게 작별을 고했고 그로부터 어제, 8월 23일 까지,

그녀와 깨-_-진지 백 오일 되는 날이었다.



우리는 우리가 백일이 넘었다는걸 우-_-;연히 알아냈고

나는 좀 늦긴 했지만 기억에 남을 선물을 하고싶었다.



"뭐받고싶어?"

"내 탄생석 목걸이."

"벽돌..목걸이?"

"우린 여기서 끝인거니?"



4월의 탄생석은 '다'자로 시작하는 보석님이다.



둘이서 대략 5리터의 맥주를 마시고

술집을 나와 집으로 걸어가는 길,

우린 서로 취해서

길가의 벽돌이 다이아몬드로 보인다며 시시덕;댄다..



물론 지금와서 말하건데, 난 취하지 않았다.

아니, 취할 수 없었다.

위기에 빠지면 그녀를 보호해야 하니까..



몇일 전..

그녀와 그녀 어머니, 나 이렇게 셋이 커피숍에서 차를 마실때

그녀의 어머니께서 물으셨다.



"운동을 한 몸 같은데, 뭐 좀 하는 운동 있나..?"

"태권도와 농구가 각각 2단입니다."

"태권도..? 그거 혹시 사람 이렇게.. 바닥에 매다 꽂는..?"


"아니요, 그건 유도라는 것이고요,

태권도는 여자친구랑 밤길 가다가 깡패들 만났을 때

대신 뒤지게 맞으며 여자친구가 더 멀리 도망갈 수 있도록

시간을 버는데 목적이 있는 무술입니다."


"(일동)하하호호."



뭇 아리따운 꽂-_-처녀들의 유혹에 굴하지 않고

백 오일동안 오직 한 여자를 바라보며 독수공방한 웅남-_-; 에디는

드디어 인간이 될 기대에 부풀어 올랐다.



"(왜 사람 안되지?;;)늦었지만 우리 백일 축하해.."



자연스러운 분위기..

그리고 침묵..

그녀가 원하는 것 같아

난 떨리는 마음을 억누르며..

제리뽀같은 그녀의 입술에 가볍게..

그것이 그녀와 나의 첫 키스였다.



"읍읍. 이 미친 키스쟁이-.-+"



첫키스는 쥐뿔...;;


아아.. 다이아 목걸이는 또 어떻게 선물한다..;;;;; ToT


* 이 글은 조회수를 늘리고

아울러 이 기회에 li eddy 해서

내 글 죄다 읽어보라고 하기위해 쓰여진 광고성-_-글이외다.

참, 안티-에디 컴뮤니티도 놀러오시오.

http://www.gangtholic.com <=== 눌러-ㅅ-

광고는 이렇게-_-)v


### 노가리 ###

사랑을 포함한 대부분의 대상에 자신이 투자한 노력이나 배려를 생각하여

분수 이상의 대가를 바라면 그 생각은 집착으로 발전하고

집착을 하는 순간 노력과 배려의 아름다운 값어치는 타락한다.

집착을 막는 방법은

대가를 바라지 않던지, 대가를 받아내던지,

아니면 애초에 노력과 배려를 할 엄두를 내지 않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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