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디◀ 쪼잔대회 <비빔밥> (20891/37805)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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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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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디◀ 쪼잔대회 &lt;비빔밥&gt; (20891/37805)

AVTOONMOA 0 3,231
안령~-_-/~ 거만에디다


닥타가 말한다

닥타 : 앙 나 매서운 겨울바람에 얼굴 상처났어

에디 : 헐-_-.. 바람에 칼-_-이 섞여있냐..;; 어이가 없다 어이가 없어-_-

닥타 : 진짜라니까??? 진짜야~!! 너 안믿냐?

에디 : (이미 딴 화제-_-..)제발 비빔밥은 좀 비벼서먹어..-_-

훗... 비빔밥.. 문득 그 아련한 추억으로 빠져든다......... fade out..

▶쪼잔대회 <비빔밥>편◀


가끔,
그렇지.. 아주 가끔..

우리(에디와 허리-_-)는

주식, 람연-_-을 뒤로하고

밥이라는 고귀한 음식을 함께 먹었지..



### 잠깐, 에디와 '허리'..?

허리, 녀석의 별명이었다
과연 왜 허리라는 별명을 얻었는가

녀석은 다리가 꽤나 길다
바로 녀석의 힙(엉덩이-_-)이 마치 흑인-_-처럼

보통 동양인은 꺼지라는 듯-_-..;;

뒷-_-허리부위에 근엄히-_-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롱다리라는 별명이 자연스러운듯 하나.. 우리는...
서로를 싫-_-어했다

그날은..



학생회관도 아닌



식당에 갔다..

식당...



학생회관에서 조차 식권 한장으로 1인분의 밥을 받아와..


1분 후,

에디 : 아줌마 밥이 적으니 한 공기 더 가져갈게요


2분 후,

허리-_- : 아줌마 국이 적으니 한 그릇 더 가져갈게요



2인분을 해결했던 그들이..

학교 쪽문 앞, "해피 하우스"라는 식당에 간 것이다..


허리 : 야, 이 식당 이름 졸라 좋지? 행복한 집.
참 잘지은것 같아.

에디 : 개집이란 뜻이군...


비빔밥 두개를 시킨다..


### 지금와서 생각하면


비빔밥 하나와 공기밥 하나를 시켜서-_-

함께 비벼 다시 나누어 먹었다면 이 글은 씌어지지 않았을터..

입술을 가로질러 흐르는 슬픔의 콧물을 숨길 순 없겠다..

쭈릅~ -ㅠ-;;;;;;;;;




초연히-_- 나온 두개의 돌솥비빔밥..


에디, 허리 : 네것의 양이 더 많아보인다.. 바꾸자.


우린 마음이 잘 통했다....고 믿을래.. -_-;

침묵속에 솥을 바꾸고..


그러나 씨발....


에디, 허리 : .............. 바꾸자.. -_-..


미친놈들...;;



그냥 먹기로 하는 남의 두 떡-_-들..;


벌써 다 비빈 허리, 밥을 퍼먹다가 아직 비비고 있는 에디를 본다..



허리 : 이런~ 나무늘보를 봤나-_- 졸라 못비비네



나의 솥-_-을 덥썩 빼앗아가더니...

쓰윽쓰윽~ 잘도 비빈다..



허리 : 자 다 비볐다, 덥썩.

헉.....................!!

헉...................

아니..........................

다 비볐으면 비빈거지..................

왜 비빈 내 밥을 지가 한 입 먹고 주는데................. -_-...


에디 : 다 비비고 마무리로 자연스럽게 한입 먹었다고 생각한거냐...

허리 : 씨발들켰네-_-


허리, 침묵속에 자신의 솥을 내민다..

에디, 한 숟가락 떠간다...


허리 : ............ 이 씨발름아.....
..............................내가 그렇게 많이 먹었냐.....

에디 : -_-............. 쓰윽...


그러기를 수-_-차례..


지네-_-들 솥은 앞에 놔둔채 서로 상대방의 밥을 퍼먹고 자빠진-_-

또라이-_-들을 슬프게 지켜보고 있는 주인아줌마..


밥 한공기를 가져오시며,


아즘마 : 그냥 밥 한공기 줄테니까 이제 서로 싸우지 말고 먹어라.


하시더니 제자리로 돌아가신다..


에디, 허리 : 음... 이건 뭐지-_-a.....?


에디, 계속 의아한 상태지만-_- 자연스럽게 절반정도를 자기 솥으로 덜어간다..

허리, 나머지 반을 솥으로 쏟으ㄹ.. 멈칫.....


허리 : 이 씨발름아..-_-... 반 넘게 퍼갔자나...

에디 : -_-.. 비켜........



푹.. 덥썩.. 헛...!

쓰윽... 덥썩... -_-+

흠칫.. 샥.. 덥썩..

덥썩..! 덥썩..!!


푹..!! 팍!!! 콱!!!!!! 이런 썅!!! 아아아아아아악~~!!!!

푹푹푹!! 퍽퍽!! 우적우적!!


날아다니는 밥풀을 피하지 않고 맞아가며-_-..

망연자실-_-하여 그들을 바라보는 주인아즘마의

고독한 뒷모습이 기억 속 눈앞에 아련하다...... -_-...

아즘마 : 또와~ 허허허~


인심 좋은 우리 토실토실 아줌마-_-+

복학하면 꼭 찾아가야지-_-a..................fade in..


매운 새우깡이 맵다는 닥타, 이번에도 무 생채를 남겼다.

허리-_-와의 옛 추'헉-_-'을 회상하며

문득 한 숟가락 퍼먹는다-_-a


닥타 : 미친변태-_-

에디 : 응..? 엇.. 아 아니 난 그냥 옛 생각에..

닥타 : 시끄러-_- 안령-_-/~

### 노가리 ###

니네-_-가 해야할, 하고싶어하는 것과,

니네가 좋아하고, 타인도 좋아하는 일이 있다.

과연 니네는 어떤 일을 하겠는가.

세상엔 마치 정(+)과 부(-)를 구분하듯 확연한 옳고 그름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니네의 생각과 같은 흐름과, 그렇지 않은 흐름이 있는 것이다.

그대는 저 두 흐름의 한쪽에 정 혹은 부의 딱지를 붙일 셈인가, 과연 그럴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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