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디◀ 아이들 (19913/37805)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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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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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디◀ 아이들 (19913/37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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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령하신가-_-/~ 감기와 열애중인 거만에디다


몇일간 뜸한 본인의 글에 심한 금단증상을 보이는 자들을 접했다..
그러므로 이 졸라심한독감에도 불구하고 타자기를 들었으니..


=> .....
글.. -_-


<= 흠칫.. -_-;;



▶아이들◀


오늘 여러 친척분들께서 우리 집에 오셨다.
할아버지 생신이었던것이다.
친척분들은 아직 어린 아이들도 데리고 오셨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부터 시작해서 초등학생까지..
이상한건.. 죄다.. 남자아이들이다... -_-a..



첫쨋날>. 명랑한 우리 귀여운 아이들-ㅠ-


아이들이 어려서 너무 천진 난만하게 뛰논다.

여덟명이나 된다.. 마치 어린이 나라에 온 기분이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들은 예술이다.

관찰력도 뛰어나고.. 어떻게 저런 표현을 쓰는지 궁금하다.





내 방이 아이들의 아지트가 되었나보다.

지저분해지긴 했지만 참 보기가 좋다.

이제야 사람사는 냄새가 나는것같다.

아이들은 서로 뒤엉켜 노는중이다.

내가 아는척 하자 수줍게 도망갔다.





이튿날>. 맹랑한 여덟마리의 작은 생물들..-_-


녀석들이 날 발로 차며 깨운다-_-


'뭐야 이 꼬맹이들아~!!'


대표인듯한 한 녀석이 나선다..
누워있는 날 내려다보며 킹콩 포즈를 취하더니..
아주 진지하고 근엄하게.. 호령한다-_-


'이래두 내가 꼬맹이로 보여? 앙?'



치켜 든 팔을 위 아래로 흔든다..

내가 부시시 일어나자, 내 반도 안되는 일곱마리의 작은 생물들-_-이

날 올려다 본다-_-

대장은 이미 어디론가 사라졌다 -_-;



내 방을 찾아간다..
흠..

벽의 영화 포스터..

원래 구김종이였었던것처럼-_- 교묘히 다시 붙여져 있고

책상의 컴퓨터 키보드 위에는 작은 종이조각들이 널부러져있다-_-

하나..하나.. 모조리 모아서.. 그 작은 생물들에게 억지로 먹여야겠다.. -_-

방바닥에 널부러진 남방들-_- 슈퍼맨 놀이를 했던가..


내가 샤워를 하는도중 문을 심하게 두드린다..
쉬야한단다..

콱 샤워기를 입안에 넣고 물을 틀어주고싶다-_-;;

문을 열자..
나의 거시기를 흘끔흘끔 훔쳐보며-_-개미 눈물만큼 싸더니..
졸라 쪼개면서 뛰어나간다-_-


'조숙한 녀석 같으니..'




샤워하고 나오자, 보는 꼬맹이들마다 날 딴사람 취급한다-_-

슬슬 피한다-_-

나 역시 모른척 했지만..

지네들끼리 뭔가 꿍꿍이가 있는듯하다..

오늘 밤 한 녀석을 잡아 거꾸로 묶어두고 추긍해봐야지..




내 방을 들어서다 깨진 바둑알을 밟았다-_-
붉은 국물이 찔끔 난다.. -_-
바로 눈 앞에 작은 생물이 보인다..


쪼갠다...-_-


그 생물을 밟기-_-위해 다리를 높이 치켜든다..
뒤에서 생물의 주인같은 자(이모부-_-)가 파란종이를 주신다.. -_-

깨어진 바둑알을 찾아다닌다-_-;;;;;;


두 생물-_-이 싸운다
욕을 한다.
황급히 그 생물들에게 말했다.


'욕하지 말고 싸워-_- 들키면 끝장이야..'


정성들여 모은 프링글스 통들을 가지고
칼싸움을 한다-_-
내가 아끼는 치즈움쓰-_-통..
이미 반으로 접혀졌다-_-


헉...내가 아끼는 카세또 태푸...
X세대 최신가요-_-;
내장을 꺼내어 온 몸에 칭칭 감고는..
지가 미라란다-_-


'미라..
를 만들어주랴... -_-'


녀석들은 날 이미 대마왕이라 칭하고있다.. -_-
티비를 보는 내 시야를 가리는 녀석들은 모조리 응징해주리라...-_-


### 귀가하시는 친척분들께..

두당-_- 일만원의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친척분들은 당신들은 모르는 생물들이라 하셨다-_-
그럼 저 출처모를-_- 생물들의 주인은 누구인가..-_-


어지러진 방을 치우며..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
돌아오라..!!

여덟개야..-_-

뽀오나쓰).

아버지 : 자자, 한잔들 하자구~ 과하하핫~!!

친척분들..
술을 좋아하시는 아버지의 말씀을 못들은척 하신다.. -_-
이미 많이 마셨거든.. -_-

아버지 : 흐음........... 좋아....
이번 잔 완샷하면 2001년 운수 대통한다~!!! 장담한다 내가!!!
과하하핫~!!

친척분들 : 자자~ 완샷~ 아하하.. 아하하하...하..하핫..


### 이름이 이쁜 우리지우님, 님 글이 추천받는 이유는..

흠.. 지우님이 갈무리한 글이 재미있어서 그럴검미다-_-a..

아니면 에디님을 칭찬해서 그러던지..-_-;;;;;;;;;;;;;;;;;;;;;

그렇지만 그건 이미-_- 게시판에 올라있는 글이람미다-_-;
출처는 우리의 기여운-ㅠ- 단지세대님 글일걸요-_-a

위아더 월드야, 서로 갈구지 말자~
니네들 다 행복하자~
안령~-_-/~< li edd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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