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령-_-/~ 거만에디다


본인은 거만족들의 쪽지에 대답한다
하루에 한번씩은 꼭 받는 이 쪽지..-_-


=> 배고파


오늘같이 추운날에 배까지 고푸면
늘 떠오르는
티비 시트콤에서 본 한 장면이 있다-_-


▶춥고 배가고파요◀


배경은 추워보이는 트럭 안..
밖은 밤이 되었는지 깜깜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운전석에 앉은 남자와
조수석에 앉은 여자
둘은 부부다




아마도 깜깜한 시골길에서 차를 몰고 가다가 길을 잃어
몇시간째 해매고 있는듯 보인다


여자가 불평(바가지)을 시작한다.


여자 : 당신 도대체 눈을 어디에 두고다니는거에요!
이 한밤중에 길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냐구요!
나불나불~~
.....



여자 : 발은 꽁꽁 얼어서 감각도 없고
배까지 너무 고푸단말이에요!!!


조용히 운전하고 있던 남자가 경쾌하게 한마디 던진다




남자 : "그럼 발을 먹어~♬"




본인도 마찬가지이다-_-


'배고파' 라는 쪽지가 오면
'발먹어' 라고 대답하는 메크로를 만들어야겠다-_-


우리 춥고 배고푼 거만족들아
배만 고푸던지 춥기만 하던지 해라-_-


안령~ -_-/~< li edd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