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이스]###식당 꼴불견(best)### (10901/37792)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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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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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이스]###식당 꼴불견(best)### (10901/37792)

AVTOONMOA 0 4,075

안녕하세요. 에이스 입니다.
제글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늘은 드뎌 .. 100 번째 글을 올립니다.

'식당 꼴불견(best) 이어집니다.'

???????????
? 식당 꼴불견(best)?
???????????

1.궁시렁맨

음식을 드시러 오는 분들 중에 항상 궁시렁 데는 분들이 있습니다.

음식도 먹기전에 ..."이집 음식맛 없지? "

라고 말하고 사람들에게도 "이집 맛 없어! "

라고 말합니다.

저런 사람 입에 닭 목아지 집어 넣고 싶습니다 .

왜 저러는지 ..이유는 아직도 모릅니다..그럼 딴집으로 가지... ;;

2.잘난척 손님.

"내가 말이지 .. 이랬어 ..저랬어"

라면서 잘난척 하시는 손님이 있습니다.

그 사람 창피를 주고 싶지만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이었습니다.

잘난척 하시는 남자분이 애인을 데리고 식사를 하러 오셨던 적이 있습니다.

전 거실에 앉아 케이블TV 31번을 보고 있었죠.

손님 : 이봐 ~ 이거 비디오야?
나 : 아닌데요.
손님 : 그럼 뭐야?
나 : 네 ..케이블 TV 31번 입니다.

손님은 얼굴에 회심의 미소를 짓더니 내던지는 충격적인 한마디..


"아.. 퀘스천.. "

황당했습니다.

하지만 더 황당했던건 옆에 있던 여자분이 "우와~ 우리 자기는 아는것도 많아"

리고 했던 말이죠.

31번은 '퀘스천'이 아니고 '캐치원' 입니다.

3.할아버지 할머니.

점잖게 생기신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식사를 하러 오셨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음식 드시러 다니시는게 참 좋아 보였습니다.

할아버지는 들어오시자마자 "음..시끄럽구나." 라고 하시면서 방에 문을

잠그시고 들어 가셨습니다.

'음..저분은 참 조용한걸 좋아 하시는구나 ..'

라고 생각했죠.

근데 음식을 가지고 들어 갔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두분이 서로 누워 할머니가 할아버지 등에서 이상한 짓을..;;

깜짝놀라 들고있던 음식을 그대로 떨어뜨릴뻔 했습니다.

그때 ..위기를 모면하려던 할머니의 외침소리가 들렸습니다.

갑자기 할아버지 목을 조르며...."죽어라 이놈아! "라고 소리 치시면서

프로레스링 흉내를 내더군요.

하지만 전 압니다.둘이 하신건 프로레스링이 아니였다는걸..;;

4.미씨족 .

가끔 '미씨족' 아줌마 들이 오곤 합니다.

그 분들의 주특기는 "오빠~" 이러면서 저의 엉덩이를 만지곤 합니다.;;

전 얼굴이 붉어져 도망 나오죠. ( 참 순박하죠 ;; )

아줌마들의 외침소리에 방에 들어가게 되면 "히히~" 라면서 저의 다리를

또 더듬습니다.;;

아줌마들은 제가 아들 같아서 그런다고 하더군요.

아줌마 들이 응큼하긴... -_-;

5.돈.

음식을 드시고 손님이 100만원 짜리 수표를 냈던적이 있습니다.

"손님 ..지금 이렇게 큰돈 거슬러 드릴께 없는데요."

"뭐! 이까짓껏 하나도 거슬러 줄게 없다고! "

손님은 옆에 동행한 여자분이 있어서인지 계속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야이 자식아 계산하라면 계산해 임마! "

화가났지만 꾸욱 참고 있는데 그남자분의 친구가 중간에 끼어드시더니

"내가 계산 할께..비켜있어! "라며 500만원 짜리 수표를 내는 거였습니다.;;

여자있다고 돈자랑하던 놈들이 하도 괘씸한 나머지 ..전 어거지를 쓰기 시작

했습니다.

" 아저씨 이게 뭐에요.쪽팔리게.. 내가 1000만원 짜리 내면 거슬러 줄께요!"

놈들이 잠시 주춤했습니다.

전 속으로 얼마나 통쾌했던지 ..마음속으로 만세를 불렀습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옆에서 구경을 하던 아줌마가 씨익 웃으며 지갑에서 1000만원 짜리를 정말

꺼내더군요.;;

지금 생각해 보니 그사람들 '경찰청 사람들' 사기 사건 용의자 닮은거 같아요 ..

6.친한척.

가끔 첨 오시면서 친한척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저희야 당연히 손님 이니까 비위를 맞추곤 합니다.

친한척 까지야 ..머 나쁠껀 없지만..저희 아버지와 아시지도 못하면서 ..아버지를

불러 오라 그럽니다.

아빠와 그사람하고 얘기가 끝나고 그 사람은 친구분 들에게...

" 쟤가 ..여기 사장인데 ..내 친구야 ..으하핫 "

아빠와 저는 황당했죠.;;

하지만 더 황당했던건.. " 요즘 너의 누나는 잘지내냐? "

라는 말이었습니다.

저희집은 아들만 둘입니다.;;;

그날 그사람 친구들 한테 구라까느라 죽을똥 쌌습니다.

7.조직폭력배.

큰덩치, 짧은 머리, 좋지않은인상.

한눈에도 건달이라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왔습니다.

갑자기 저희 집은 펭귄 지나간듯이 썰렁해졌죠.

말도 떨려서 제데로 나오지 않을 지경 이었습니다.

"저...소..손님 뭐..드세요? "

삭막한 분위기를 간신히 뚫고 들어가 주문을 받으러 갔더니 ..그중에 똘마니로

보이는 한분이 .. " 아그야 ..여기.. 닭도리탕 후딱 가지고 와라... "

주문을 받은저는 떨리는 몸을 이끌고 나가다 재수가 없었는지 그 중에 인상이

제일 더럽게 생긴 놈의 발을 밟고 말았습니다.;;

'흑..난 죽었다 . '

당연히 놈의 얼굴을 찡그려지고 ..저를 불렀습니다.

"아그야 .... "

순간 저의 입이 놀랬는지 엉뚱한 말이 튀어져 나옵니다.

" 왜 그러십니까? 형님..;;"

그 놈은 저를 보더니 피식 웃으며 "닭 큰걸로 해줘라 ! " 라며 웃어

넘기시더군요.

그날 장닭잡아다 바쳤습니다.

절대 쫄아서 그런거 아닙니다...;;

8.서비스.

저희집은 음료수를 서비스로 손님들에게 드립니다.

어느날 손님에게 콜라 두병을 드렸는데 ..잠시후 저를 다시 부르시더군요.

" 손님 부르셨어요? "

" 여기 음료수 다른거 가지고 와라 .. "

전 콜라를 사이다로 바꿔다 드렸습니다.

바꿔드렸는데도 불구하고 또다시 절 부르시더군요.

" 왜그러시죠..손님..? "

" 여기 다른 음료수 가지고 와라! "

" 손님 어떤 음료수 말씀 하시는거에요? "

" 게 토 레 이 ! "

식당에 와서 게토레이 달라는 사람 첨 봤습니다.

근데 이보다 더 황당항 손님이 어떤 손님이냐면요.

서비스 음료수 들고 나와서 돈으로 바꿔 달란 사람이죠..;;

근데 더 황당한 손님은 마시던 음료수 가지고 나와서 돈으로 바꿔 달란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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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제발 커피드릴땐 돈으로 바꿔 달라 그러지좀 마세요.-_-;

(LI 에이스군 LT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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