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꾸벅..멋찐 에이스 입니다..
제글 사랑해 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이번글은 형씨리즈 세번째인 -형의 개차반 운전- 입니다.

그럼 예순여덟번째글 '형의 개차반 운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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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의 개차반 운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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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운전할때 성질이 난폭해 짐을 느낄것입니다.

앞에차가 조금만 알짱거려도 '이개자식아!' 라는 말은 컴퓨터 자동반응 처럼

바로 튀어 나오기가 일쑤죠.

그 중에서도 알아 주는 개차반 운전 바로 우리형의 개차반 운전입니다.-_-

형은 차에타고 운전대를 딱잡고 말합니다.

형 : 난 오늘 핸들과 함께 생을 마감 한다라는 삼일정신으로 운전한다.

에이스 : 혀..형 삼일정신하고 뭔상관이야? -_-;

형 : 씹탱아! 열심히 운전한다는거 아니냐!

에이스 : 하아..재미없는형 ..

형과함께 차를타고 다니다보면 일주일에 네번 이상은 거의 싸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앞차자 조금만 껴들어도 저놈 잡아야한다며 끝까지 쫓아가서 그놈의 차앞에

차를 세웁니다.

" 와하하! 이겼다.. "

라는말도 빼놓지 않고 합니다.-_-;


형의 취미는 남들이 다 가지고 있는 '내취미는 018' 처럼 시시껄렁한 취미가

아닙니다.

형의 취미는 '생명'과 관련된 강심장이 아니면 할수없는 아주 어려운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름하여 붙여진 ' 진돗개1호 운전 ' -_-;

개처럼 달려 정승처럼 물어버려라에서 유래된 말이기도하죠 ..하하.-_-;

어느날 형이 차를몰고 다니며 요리끼어들고 저리끼어들고 .버스.총알택시.

뽕맞은오토바이.들까지도 형의 운전솜씨를 따라갈순 없었습니다.

형은 자신이 '베스트 드라이버'라며 계속 달리고 있었습니다.

중앙선까지 넘어서면서 -_-;;

그런데! 앞차놈이 우리형한테 가운데 손가락을 펴며 말로만 듣던 '퍽큐' 를

하였습니다.

형의 얼굴에는 참으려는 의지가 역력했는데 ..제기랄놈의 혓바닥이 낼름 거렸습

니다.

우리 형의 눈에 살기가 돌더니 번쩍 빛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저놈 이제 죽었구나..흐윽. '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우리형에게 저따위 행동을할수 있는놈이 이세상에 살고 있었

다는게 신기 하기도 했습니다.-_-;

형은 악세레이타를 힘껏 밟더니 달렸습니다.

형의 취미는 '진돗개 1호 운전' 감히 비행기가 아닌이상 내뺄수는 없었습니다.

역시 형은 5분간의 집요한 뒤쫓기로 그 놈을 잡았습니다.

형은 차에서 내려 놈의 차로 다가갔습니다.


형 : (차를 발로 뻥뻥치며 )야! 너 이리 내려와바 !

그놈 : (창문을 10cm 열고 ) 왜...왜요?

형 : (괜히 어깨의 문신을 보이며) 내리라고 -_-!

그놈 : 부르릉 ~


그 놈은 다시 달렸습니다.-_-

밖에 나와있던 형과저는 급출발하는 그 차를 잡지 못했습니다.

형은 밤새 알아누워 식은땀, 고열, 오환, 마마, 생리통(?) 까지 일으키며

누웠습니다.

그래도 그놈 차번호 위워두었다며 좋아하는 형의모습은 국민학생 수학답 알아

냈다고 좋아하는 표정 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담날 번호판 까먹었다고 피눈물 흘리던 형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


형 앞에선 크락션을 울리지마라.

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제가 지었습니다만..-_-;

차길을 달리던 어느날 지나가는 미친 지프차가가 울리지 않아도 될 크락션를 계속

울리며 형의 앞에서 깐죽 거리는 것이었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우리형이 아니지.-_-;


"야이 개자식아! 왜 크락션 누르고 지랄이야!! "


헉!근데 그안에 강호동형님 보다 더큰 덩치들이 눈깔크게뜨기시합을 하는지

우리를 노려 보는 것이었습니다.


에이스 : 혀..형 그..그냥가자. 저 아저씨들 조폭같아.

형 : 푸하하 조폭이라고? 괜찮아 임마 . 형이 있잖아 !

에이스 : 혀.형 ..그..그냥가자 ..-_-;

형 : 짜식아 남자는 말이지.. 태어났으면 멋있게 살아야 하는거야!!

멋있기 보다는 형의 모습이 쬐금 초라 했습니다.

당연히 저자식들하고 붙는다면 간단한 잽으로도 뻗어야 한다는 결론을 알았기에

말려야 했습니다.


에이스 : 형..요즘은 지는게 이기는거야! 그러니깐 그냥가자.

형 : 그..그럴까?


그럼그렇지 ..형은 두번째 말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차를 급출발하며

모든길을 고속도로 달리듯이 달리더군요 .-_-;

느긋한척 하던 형의 이마에 식은땀이 맺혀 있는것을 전 보았습니다.


개차반운전.

형은 운전 하다가 사고도 많이나는 편입니다.

언제는 형차를 아버지가 타고 나가셔서 옆집사는 친구의 차를 타고 나갔던적이

있었습니다.


" 여보세요 ? 뭐라고 ? 푸하하..내가 그럴줄 알았지 .."


형이 나간지 1시간도 채되지않아 사고가 났다고 잔화가 왔더군요.

그런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형은 멀쩡한데 형친구 차는 폐차시켜야 한다더군요.

형친구는 울고불고 난리가나서 아빠가 차값 물어 줬습니다.-_-;

그런 와중에도 형은 엉뚱한 소리를 하더군요.


"우하하 내차 안부셔졌다.. "


당연히 아버지에게 뒤통수 맞았습니다.-_-;


또한번은 버스가 형의차 옆으로 다가오며 형을 위협 했던적이 있었습니다.

형은 " 미련한 버스놈 ! 어딜끼어들어! " 라며 버스를 피해서 더빨리 갈려는

마음에 악세레이타를 밟으며 '이중추월'을 했습니다

그런데 버스옆의 급브레이크 하던차와 부 쳤습니다.


"으악! 으으..쓰벌.. 운전 조심히 하라고 했잖아!! "

형은 목을 살짝 잡고는 "괜잖아 임마 내가 다 책임 질께 ..걱정마라.! "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차에서 내려 그사람에게 파리가 손 비비듯이 삭삭 비비더군요.

당연히 형이 잘못이니까 당연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솔직히 좀 파리 같기도 했습니다.-_-;

물론 그날은 아버지에게 파리채로 맞았습니다.


형은 고속도로건 일반도로건 간에 맘에안드는 차를 발견하면 바로 그놈의 차앞에

차를 세워 놈을 가로막는 특기(?)가 있습니다.


버스때문에 한번 당했던 형은 버스가 끼어들면 차를세우고 버스에 올라타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개자식아! 너운전 똑바로 안해 ? 왜 그렇게 끼어들고 지랄이야! "

물론버스 승객들의 무서운 눈초리에 저말 끝나자마자 바로 뛰어나와 도망치다

싶이 하고는 내려옵니다.-_-

매일 형은 자신을 '베스트드라이버'를 자칭하며 여자 많은곳을 다닐때는

TV 에서 보던 '키트운전사 '로 돌변합니다.

돌변하는거 까지는 좋은데 제발 밤에 썬글라스를 끼고 앞만 헤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_-;

형의 성격 탓인지 아직도 형의 개차반 운전은 계속되고 있으며 얼마전에는

화난다고 차길 정가운데 차세워서놓고 객기 부리다가 벌금 6만원인가 냈습니다.

이제는 차안세운다고 하더군요.훗

그래도 다행인건 형이 술은 먹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저 성질에 술까지 먹어보세요.

당장 MBC 뉴스 속보 나오죠.

뉴스: 인천 십정동 29 정모씨 술김에 차를 비행기라 생각하도 낭떨어지에서

떨어진 사건이 있었습니다. - 미친 기자- 였습니다. -_-;

누군가가 그런말을 했죠.

스무살까지만 살고 싶다고..

저는요 ...형 저지랄 안할때 까지만 살랍니다.-_-;


"형 이젠 지랄좀 그만하고 운전 똑바로해 무서워 죽겠어..ㅠ.ㅠ "


PS) 형은 형이야 .제발 키트 아저씨 흉내 내지좀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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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전운전하세요.

30초 먼저가려다가 30년 먼저 간다 그러더군요 ^^

(LI 에이스군 LT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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