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우누리 』][에이스]###이럴때 억울했다.### (9372/37667)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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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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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 나우누리 』][에이스]###이럴때 억울했다.### (9372/37667)

AVTOONMOA 0 5,753

안녕 하세요 ...꾸벅...머찐 에이스 입니다.^^
제글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럼 쉬흔세번째글 '이럴때 억울했다!' 이어집니다.

┌────────┐
│이럴때 억울했다!│
└────────┘

(억울했다.1)

한적한 밤길을 홀로 걷고있던 어느 으쓱한 밤이었습니다.

길을 가는 도중 누군가 나의 멋진 뒤통수를 갈기는것 이었습니다.

"헉! 머야 -_-+ "

그놈은 나의 머리를 갈긴후 다시 머리 끄댕이 마저 잡고 빙빙 돌리며 말했습니다.

"담배 안꺼 ! 이런 에린놈의 새끼! "

내 머리털은 순식간에 다 뽑혀 털빠진 닭같았습니다.

난 다 뽑힌 나의 머리털읍 잡고 눈물을 흘리며 아저씨게 소리 쳤습니다..

" 아저씨 이거 사탕 꼬다리에요..흐윽. 왜때려요!! "

아저씨가 족팔렸는지 튀었습니다 .

뒤도 안돌아 보고...

열라 빨랐습니다 .. 깜찍이 처럼 ..

잡으려고 했지만 머리의 통증 때문에 잡을수가 없었습니다 ..

그 후로 애들이 놀립니다 . 조춘 아저씨 꼬봉이라고 ..


(억울했다.2)

고딩때의 일입니다.

학교에서 우리는 '수학여행'을 가게 되었죠 .

열라 기쁜고 들뜬 마음으로 가기는 했지만 모기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는것

이었습니다.

낮부터 뜯긴 모기만 해도 수백마리 아니 수천마리쯤은 되었을 것입니다.

'으...피..피가 모자라..피가모자라.. '

밤은 되고 장기자랑 시간이 돌아 왔지만 전 모기가 무서웠습니다 ..

옷을 두껍게 입고 한손에는 모기의 적 '모기향'을 들고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뒤통수의 충격이 느껴졌습니다 .. --;;

맞는 동시에 '몽둥이'란걸 직감 했죠 ..

전 그대로 쓰러져 땅바닥에 키스를 했습니다 .

"이자식이 ...겁대가리 없네 ..앙! "

선생님이 소리쳤습니다.

선생님이 ...내손의 모기향을 보고 내 뒤통수를 가격을 한것입니다 --;;

나중에 민망 했는지 선생님이 "미안해" 란 말한마디를 남기고는 씨익 웃더군요.

너무 억울하고 화가나서 엄마에게 일러 버렸습니다 ..음하하 --;;

그후로 조금만 잘못해도 그선생님께 방망이5개 부러질때까지 맞았습니다 .. ㅠ ㅠ

다행히 칼부림은 볼수 없었습니다.


(억울했다3.)

우리형은 아빠 담배를 훔쳐 피곤합니다.

하지만 전 절대 훔쳐피지 않습니다 .

후리형은 ..

"성원아 훔친 사과가 맛있다"

라고 말하지만 ..저두 압니다 ..훔친 사과가 맛있다는건 ...

하지만 그건 사과가 아닌 세상에세 제일 무서운 아빠의 '담배'입니다.

우리형은 개깡으로 똘똘 뭉쳤는지 매일 훔쳐피곤 했습니다.

어느날 형이 한모금 피라며 나에게 공범 혐의를 씌우려고 유혹하는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누굽니까 ?. 핫핫!

물론 반씩 피웠습니다.-_-

아버지의 양담배를 피웁니다.

매일 솔담배 주서 피던 내가 양담배의 맛을 어찌 잊을수 있었겠습니까..

하지만 전 효자기에 절대 훔치지 않았지만..

우리형이 두개씩 훔쳐와 나에게 하나씩 줬습니다 .

그렇습니다 전 공범이 된겁니다 .-_-.. 흐흐..공범.ㅠ.ㅠ

그러던 어느날 아빠가 저희에게 다가오시더니 입을 여셨습니다.

"범석이 아빠 담배 가져 가니? "

"하..아빠 담배요? 제가 나이가 몇살인데 ..아빠 담배를.."

형의 아가리에서 능수능란한 개뻥이 흘러 나왔습니다.

그랬습니다 ..내 나이 어리다는 이유로 덤탱이를 써야했습니다.

악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은 형이 미웠죠.

하지만 그 이후에도 형의 담배절도는 계속 되었고 ...

나의 맺집도 형덕분에 강해 졌습니다 ..

박찬호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2년 후에는 얼마나 강해 질까 .-_- '

오늘도 날라오는 주먹을 면상으로 막았습니다.

한스밴드의 노래가사가 싫습니다.

"아빠 힘내요 .. 난 아빠를 믿어요 "

믿지마세요 ..우리 아빠 원펀치에요.-_-!

(억울했다.4)

비디오 가게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

"에이스씨.. 담배부인 불붙었네 가져다 주세요 .. "

이게 무슨 황당한 소립니까.

'담배부인 불붙었네라니 ...' -_-

제가 빌리지도 않은 비디오 테잎을 가져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

"아줌마 전 며칠전에 에이스군 침대됐네 가져다 줬잖아요!! "

"아 .그거 말고 여기 장부에 담배부인 불붙었네 빌려 갔다고 됐잖아!!"

"제가 안빌렸다니깐요 ..! "

"너희집 전회번호가 xxx - xxxx 맞지? "

"네 ..맞아요 -_-; "

"여튼 니 이름으로 빌려 갔으니깐 니가 알아서해! "

"힝 ㅠ.ㅠ "

전 골똘히 ..어떤 나쁜자식이 내 이름을 팔아 먹었을까 생각했습니다.

분명 제친구들의 소행이겠지만...

역시 제 친구들 답게 '완전범죄'를 일으킨것 이었습니다.

잡으려 했지만 밑바진독을 스카치테잎으로 붙이기 였습니다.

너무 억울했습니다.

아빠에게 혼나서? 돈물어줘서 ?내 이름 팔아 먹어서?.. 아닙니다 ..

제가 진정 억울했던건 ...

그놈들끼리 잼있는 비디오 봤다는 이유가 절 슬프게 하네요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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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 너무 억울해 눈물이 나는군요 ..


"어떤 놈인지 몰라도 비디오 테잎좀 나눠보자.이 나쁜 새끼들아.. " -_-;


이글에서는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될수있다..라는 것을 강조함으로써 친구들 사이
끼리는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며 -_-; 친구에게 덤탱이를 씌어도 테입은 한번 보여
주라는 ..깊은뜻이 담긴글.. -_-;

행복하세요 ..

(LI 에이스군 LT 에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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