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버터빵] 판.타.지.랄. (하) (1907/37581)

추억의 유가촌(유머가 가득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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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촌 레전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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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나우누리... 추억의 그 시절에 대한 회상 . . . 유가촌 (유머가 가득한 마을), 푸하, 모뎀 인터넷 시절. . .

이제는 인터넷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보기 힘들어진  그 시절 세상 살던 이야기를 AV툰모아에서 들려드립니다.

 

[나우누리][버터빵] 판.타.지.랄. (하) (1907/37581)

포럼마니아 1 8,234

추신: 판타지랄 (상)(중)을 보시려면 100인 추천란이나 go puzzle 하세용~




< 7 > 소년, 위기에 빠지다

소년은 엘프는 계속 길을 걸었어요. 그러다 심심해지면 가끔 농담따먹기도
하곤 했어요.

" 어머, 소년. 저기 또 농담이 있어. "

" 아, 그렇군. 그럼 우리 어서 농담을 따 먹도록 하자. "

뚝. 와삭 와삭.

" 음.. 역시 농담은 맛있는 걸. "

" 맞아~ 호호호~ "

....어짜피 환타지니깐 농담이라는 과일이 있다고 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변명하는 작가의 정신상태가 점점 의심스러워 지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길을 계속 가던 소년과 엘 프는 드디어 길의 끝에 도착했답니다. 그
길의 끝에는 조그마한 마을이 있었어요. 이 마을에 대마왕이 산다는 것인가...
소년은 긴장했어요. 순간,

" 저..실례지만.."

" 네? "

" 전 오래전부터 작가의 돈을 받고 여기서 대사 나올 때만을 기다린
Evangelion이라고 해요. "

" 오옷~! 애반겔리온~! 당신이 그 유명한 에반겔리온인가요? "

" 그..그건 제 동생이고, 전 애밴 겔리온이에요. 이제 임신 7개월이라.."

" 아..그럼 그 배가 똥배가 아니었군요.. 호오..."

" -_-;; 그나저나, 제가 여기서 당신들을 기다린 이유는 저희 마을을 괴롭히?nbsp ?nbsp
사도를 무찔러 달라는 부탁을 하기 위해서였어요. "

" 아.. 그럼 여러분도 대마왕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계셨군요~! 걱정 마십시오,
제가 다 무찔러 드리죠~! 핫핫핫핫~~!! "

이미 왕자암 말기 증세를 보이는 소년이었어요.

" 그런데 적은 어디에? "

" 네, 저쪽 길로 해서 이쪽으로 꺾어 뒤로 돌아가 왼쪽 길로 3걸음 걸은 뒤에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어 직진한다음 머리를 땅에 대고 47회전 헤드스핀 한
다음 발을 쫙 펴고 앞으로 두바퀴 뒤로 두바퀴 구르시면..."

" 자..잠깐만요.. 좀 적을께요. "

" .....구르시면 안되구요, 그냥 요 길 로 쭉 가시면 되요. "

" 우씽~!!! "

소년과 엘프는 길을 따라 갔어요. 그 길 끝에는 산이 하나 있고 그 산에는
가운데 큰 동굴이 있었답니다. 소년과 엘프는 그 동굴로 들어갔어요.

" 소년~ 소년~ "

" 왜그래, 자꾸~ "

"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안보여.. "

소년은 침착하게 엘프의 눈에서 아까 낮잠잘 때 착용했던 안대를
벗겨주었어요.

" 어머~ 동굴인데 환하네? "

" 그래.. 후.. "

소년과 작가는 이미 엘프를 포기한 상태였어요.

그렇게 동굴 안으로 들어가다가, 갑자기 인기척이 느껴졌어요. 소년과 엘프는
긴장했어요. 드디어 적 인가. 발걸음 소리를 죽이고 한걸음 두걸음 다가가니,
동굴 한 가운데서 컵을 손에 든 아저씨가 보였어요.

" 아저씨, 여기서 뭐하세요? "

" 응, 아스피린 먹으려고 물 모으고 있어. 응, 이제 좀 모였구만. "

그리고 물을 마시려는 순간, 갑자기 동굴 안에서 박쥐가 나와서 물을 그만 다
쏟아버리고 말았답니다. 아저씨는 열라 안타까워 하며 다시 물을 모으기 위해
잔을 들었어요.

" 아저씨, 요샌 씹어먹는 아스피린이랍니다. "

" 호오.. 그럼 난 개고생 한거네? 냐하하하하하~~~ "

지금까지 수십번 물을 모으다 실패했는데 이제야 씹어먹는 어쩌구 저쩌구 하는
소리를 듣고 아저씨는 실성하여 괴성을 지르며 동굴 밖으로 달려나갔어요.
소년과 엘프는 작가같은 사람이 또하나 있네 하면서 계속 동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때,

짜 안~!!!!!!!

이라는 팻말을 든 괴물이 나타났어요~!!!

" 어머, 소년~! "

" 세...세상에.. "

그 괴물은 전설에서만 존재하는 줄 알았던 콧구멍열라많아 괴물이었어요. 이름
그대로 그 괴물은 콧구멍을 무려.... 무려...

" 어이, 괴물. 저기 작가가 잠시만 네 콧구멍 셀 시간을 달라는데? "

" 응. "

....무려 3793712개나 가지고 있었어요.

소 년과 엘프는 괴물 앞에서 자신들의 무기를 꺼냈어요. 소년은 쓰메끼리를,
엘프는 소환마법책을 꺼내고 결투를 준비했어요. 그리고 잠시 후,
콧구멍열라많아 괴물의 공격이 시작되었어요. 그 수많은 콧구멍에서 노란색
고체가 무시무시한 속도로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어요.

" 하이아~! Sunpunggi~! "

앗, 저것은 사심희가 쓰던 방어용 검법인 Sunpunggi~! 소년은 이미 전투를
치르며 적의 기술마져 익혀가고 있었어요. 장하다 소년, 훌륭하다 소년~!

하지만 노란색 고체의 공격은 계속 되었어요. 이렇게 방어만 하다가는 도저히
괴물을 이길 ?nbsp ?nbsp없다고 생각한 소년은 궁리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 이봐 괴물? "

" 응? 왜불러잉? "

" 혹시 지금 네게 뿜어대는 게 코딱지니? "

" 응. 뽀호호~ "

" 그럼 혹시.. 너도 심심하면 이거 파서 의자 밑에 붙여놓고 그러니? "

두둥~!!!!

갑자기 괴물의 코딱지 공격이 멈추어 버렸어요. 자신의 비밀을 알아챈
소년에게 괴물은 코딱지 공격을 할 의지를 상실해 버린 거에요. 적의 약점을
순식간에 간파한 소년. 장하다 소년, 훌륭하다 소년~!

" 흥, 작가아저씨~! 그럼 나는 뭐해요? "

" 엘프, 넌 좀 기둘려봐, 내가 나올 기회 줄께. "

" 흥~! 흥~! 흥~! 나두 멋지게 나오게 해 줘요~!! 흥~! 흥~! 안놀아~!"

순간, 콧구멍열라많아 괴물의 공격이 멈춘 틈을 타서 엘프가 앞으로 나섰어요.
하지만 그 때 콧구멍 열라 많이 괴물의 몸이 떨리기 시작하더니 엄청난 양의
콧물이 분출되었어요. 앞으로 나간 엘프는 그 콧물을 온몸에 죄다 뒤집어 쓰고
말았답니다.

" 핫핫핫핫~~!!!! "

티껍게 구는 엘프를 저지경으로 해 놓고서는 작가는 신나는 듯 웃어댔어요.
하지만 엘프가 불쌍하잖아요. 대사도 별루 없구 맨날 바보 소리 듣는 엘프가
갑자기 불쌍해진 작가는 요번엔 엘프를 무지?nbsp 構?nbsp멋있게 나오게 하기로 마음을
먹었답니다.

콧물을 죄다 뒤집어 쓴 엘프는 잠시 당황하는 듯 하더니, 마법책 "MENU" 를
뒤적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소리쳤어요.

" 세상의 모든 빛을 이끄시는 발드헤드님께 원하노니, 여기 냅킨 좀 가져다
주세요~ "

주문이 끝나자, 갑자기 저 먼곳에서 흰 냅킨을 가진 웨이트리스가 달려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는 엘프의 몸을 순신간에 닦아주었답니다. 소환 마법은 별
마법도 다 있다고 소년과 괴물은 생각했어요. 하지만 엘프의 마법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답니다.

" 세상의 행복과 믿음을 주관하시는 산스크리체님께 원하노니, 여기 치킨
한마리 좀 배달해 주세요~ 빨리~ "

그 말이 끝나자 마자 저 멀리에서 중년의 남자 아저씨가 치킨이 든 상자를
놓고 갔어요. 소년과 괴물은 쟤가 싸우다 말고 왠 치킨을 시키나 하고
이상하게 생각했어요. 하지만 엘프의 속셈은 그게 아니었답니다. 치킨 상자를
뒤적이던 엘프는 무언가를 찾아내었어요. 그것은 바로, 후추가 든 소금~!!

오오오오오~!!!

엘프는 그 후추가 든 소금을 괴물에게 던졌고, 이제서야 엘프의 의도를 알아챈
소년은 그 소금 봉지를 쓰메끼리로 잘랐어요. 그러자 후추와 소금은 확
퍼져나가 괴물의 몸을 감쌌고, 괴물의 모든 콧구멍에서는 콧물과 재채기가
쉴새 없이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약 3시간이 지나 괴물의 몸에서 나올 건
다 빠져나온 그 때, 소년은 괴물에게 다가갔어요. 그리고는 칼을 빼어들어
괴물을 두동강 내려고 할 찰나,

" 자...잠깐.. 에취~! "

" 왜? "

" 저..저기.. 근데.. 니네 왜 나 공격한거야? .. 에취~"

" 응? 그거야.. 마을 들어올때 애밴 겔리온이라는 여자가 네가 마을 사람들을
해친다구 그러든데? "

" 우씨.. 증거 있어? "

" 응? "

" 내가 마을 사람 해친 증거 있냐구~! 난 마을 사람들 해친 기억이 없단 말야.
흑흑.. 그냥 여기 동굴에서 얌전히 코딱지나 파는 나를 이렇게
괴롭히다니..흑흑.. "

어? 정말 듣고보니 그렇네? 이 괴물이 정말로 마을 사람들을 해쳤다는 증거가
아무것도 없었어요. 소년과 엘프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입구쪽에서 뭔가 무너지는 소리가 났어요. 소년과 엘프는 급히 입구로
달려갔지만.... 입구는 누군가에 의해 돌무더기로 막혀 있었어요.

그..그럼 아까 애밴 겔리온이.. 대마왕의 부하??

그렇게 소년과 엘프는 적의 함정에 빠져 동굴에 갇혀버리고 말았답?nbsp 求? 과연
이 위기를 소년과 엘프는 어떻게 빠져 나갈까요?



< 8 > 소년, 동굴을 빠져나가다

그런데 돌무더기를 잘 보니 왼쪽 귀퉁이에 사람이 한명 지나갈 만한 구멍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소년과 엘프는 콧구명열라많아 괴물과 작별의 인사를 하고
그 구멍을 통해 동굴을 빠져 나왔어요.



< 9 > 소년, 대마왕을 만나다

그렇게 동굴을 빠져 나온 소년과 엘프는 급히 마을로 달려가 보았어요. 그러나
이미 마을은 폐허가 되어 있었고, 그 자리에는 예전에 소년을 울부짖게 한
쪽지가 하나 떨어져 있었어요.


내가 또 그 랬지롱

- 대 마 왕 -

또 그랬지롱이라니~!!! 소년은 절규했어요. 옆에서 엘프는 주가 폭락에 의한
외국 투자자들의 팔자 주문을 어떻게 하면 멈추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소년이 울부짖는 것을 보고는 자기도 왠지 그래야 할 것 같아서 같이
울부짖었어요.

우어어어어어~!!!

소년은 대마왕에게 어서 빨리 복수를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이미 대마왕에게
가는 길도 끊어진 상태에서 대마왕을 찾는 것은 불가능 했어요. 이럴때면
옆에서 튀어나오는 사람이 한명 있죠.

" 작가, 어떻게 좀 해봐~!!! "

" 음.. 알았쏘.. 흠.. 어이~~~ 대마왕~! 거기 숨어있지 말고 좀 나와~! "

그러자 마을의 잿더미 속에서 무언가가 일어났어요. 저 머리에 난 뿔과 매서운
눈초리, 그리고 새까만 털과 날카로운 발톱은.. 바로..

" 메에에에~~ 메에에에~~ "

흑염소였어요.

갑자기 튀어나온 흑염소에 엘프와 소년이 황당해 하는 순간, 갑자기 흑염소의
몸이 꿈틀 하더니 점점 부피가 커지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머리가 솟고, 팔과
다리가 생기며 그 괴물은 소년과 엘프 앞에서 변신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래요. 바로 그 흑염소가 대마왕이 변신을 한 모습이었 답니다. 그리고 갑자기
자욱한 연기가 휩싸이더니 그 연기가 걷히자, 소년과 엘프 앞에는 10m도 넘을
것 같은 키에 빨간 눈과 머리에 큰 뿔이 나 있는 괴물이 서 있었어요. 바로
대마왕~!

소년은 겁이 나기 시작했어요. 여지껏 본 적이 없는 저런 괴물 대마왕을 과연
내가 처치할 수 있을까.. 엘프도 겁이 나기 시작했어요. 이러다가 한국의
주식 시장은 망해버리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겁이 나서 아무 행동도 못하고 있는 소년과 엘프에게 대마왕은 공격을
가하기 시작했어요.

" 바람~! "

바람이라고 외치자, 대마왕의 등 뒤에서 엉청 난 회오리가 나와 소년과 엘프를
덮쳤어요. 그러자 소년은 검을 재빨리 휘둘러 역바람을 일으켜 가까스로
엘프와 자신을 보호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공격으로 소년과 엘프는 큰
정신적인 타격을 받았어요. 저런 강대한 마법을 구사할 수 있다니.. 대마왕의
압도적인 힘에 대항할 기력을 찾지 못하는 사이, 대마왕은 다시 공격을
시작했어요.

" 불~! "

순간 주변의 공기가 타오르면서 일대가 전부 불의 파도로 뒤덮였어요. 소년과
엘프는 급히 자리를 피했으나 불길은 서슴없이 엘프와 소년에게로 향했어요.
엘프가 어찌 할 바를 모르?nbsp ?nbsp사이, 소년은 불길이 닿기 전에 가까스로 땅에
칼로 구멍을 파고 엘프와 자신의 몸을 숨길 수 있었어요. 불길이 지나 간 뒤,
소년과 엘프가 구멍에서 나오자 주변의 땅이 전부 불타버린 것을 보았어요.
정말 가공할 만한 힘이었어요.

" 소년아.. 우리 쟤 어떻게 이기지? "

" 휴.. 모르겠다. 넘 쎄다.. "

소년과 엘프는 한숨을 쉬었어요. 작가도 자기도 모르게 이렇게 센 대마왕을
만들어 버린 것에 대하여 실수였다고 한숨을 내쉬고 있었어요. 그렇게 포기
하려는 순간, 하늘에서 영롱한 빛이 한줄기 내려왔어요. 그리고 그 빛을 따라
어 디선가 말소리가 들려왔어요.

" 빅토리~! 빅토리~! 브이아이씨티오알와이~! 싸워라~! 이겨라~! 야 야
화이팅~! "

저 목소리는... 엄마...

소년은 검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어요. 엄마는 저 대마왕에 의해
돌아가셨어. 아빠도.... 그래. 대마왕, 너는 내가 없앤다~!

" 하아~! "

소년은 기합을 넣으며 뛰어올랐어요. 그리고 검에 기운을 모았어요. 그러자
검에 모이는 기운은 푸르른 모습의 검기~!!!

" 어머, 소년~! 너 그거 .. "

그러나 엘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소년은 검기가 모여진 칼로 대마왕의 몸에
무언가를 써 내려갔어요. 그 글자는..


메. 롱.


이었어요. 자신의 몸에 메.롱. 이라고 씌여진 것을 본 대마왕은 분노에 몸을
떨었어요. 솔직히 몸에다 메롱이라고 씌여진 상태에서 쪽팔려서 어디 돌아다닐
수나 있겠어요. 대마왕은 분노가 스며든 일격을 소년에게 가했어요. 그리고
소년은 땅에 착지 하기 전 그 주먹을 맞고 다시 하늘 높이 솟았다 땅으로
떨어졌어요.

털썩~

" 소년~!!!!!! "

엘프는 소년에게 다가가 보았지만 소년은 움직일 수 없었어요. 그리고 소년의
입에서는 피가 한웅큼 솟아 나왔어요. 소년의 눈에서는 자기도 모르 게 눈물이
흘러나오고 있었어요.

" 소년.. 많이 아파? "

" 응.. 좀 아파.. "

" 기둘려~! 내가 저 놈 없앨께~! "

엘프는 화가 치밀어 올랐어요. 소년이 저 지경이 될 때까지 자기는 무얼 하고
있었나.. 엘프는 마법책 "MENU"를 펼쳤어요. 그리고 마법책의 제일 마지막
장을 펼쳤어요. 그 장은 원래 너무 강대한 위력때문에 봉인된 마법이
적혀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기둥서방을 잃을 위기에 처한.. 어머. 친구를 잃을
위기에 처한 엘프에게 그런 것 쯤은 상관 없었어요.

" 전 세계의 모든 힘을 총괄하시는 열라 멋있고 착하고 똑똑하고 현 명하고
캡숑빠샤초절정미남 기이잎고오푸르으은 님께 원하노니.. 쿨럭~ "

엘프는 피를 토해냈어요. 원래 봉인된 마법을 사용할때는 마법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엄청난 반작용을 일으키기 때문에 엘프의 몸이 반작용을 이기지 못할
때에는 ..

" 엘프, 그만해~! "

" 아냐, 소년. 지금까지 내 바보같은 행동을 받아줘서 고마워. "

" 엘프~! "

" 그럼.. 전 세계의 모든 힘을 총괄하시는 열라 멋있고 착하고 똑똑하고
현명하고 캡숑빠샤초절정미남 기이잎고오푸르으은 님께 원하노니, 여기 가스통
2개 배달해 주세요~! 쿨럭~ "

그렇게 소환 주문 의 마지막을 외우는 순간, 엘프는 피를 토하며 앞으로
쓰러졌어요. 그리고 그 주문이 발효되어, 저 멀리에서 누군가가 오토바이를
타고 오는 모습이 보였어요. 오토바이의 뒤에는 가스통 2개가 실려있었고,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사람의 손에는 바닥이 빨간 장갑이 껴져 있었어요. 저
모습은.. 폭주족조차 만나기를 꺼린다는 공포의 가스배달부~!

소년이 놀라고 있는 사이, 그 가스 배달부는 대마왕을 보고는 놀라서
브레이크를 잡았어요. 하지만 달려오던 반동에 의해 가스통은 대마왕에게
날아갔고, 대마왕은 그 가스통을 보고 " 불~! " 이?nbsp 箚?nbsp외쳤어요. 대마왕이
가스통이 불이 붙으면 폭발하는지 뭔지 알게 뭐에요.

그렇게 불~! 이라고 외치는 순간, 그 불꽃은 가스통에 닿아 엄청난 폭발을
일으켰어요. 그 폭발의 바람에 휩쓸려 소년과 엘프는 저 멀리로 튕겨져 나갈
정도였으니까요. 그리고 자욱한 연기가 걷힌 후 보이는 모습은.... 온 몸이
화상을 입어 문드러졌지만 아직 가까스로 서 있는 대마왕의 모습이었어요.

여기서 무찔러야 해..

소년은 쓰러져 있는 엘프를 보았어요.

엘프.. 나를 위해 저렇게..

소년은 몸을 일으켰어요. 그리고 다리를 절며 대마왕에게 다가 갔어요.
대마왕은 소년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는 무언가 마법을 구사하기 위해 입을
벌리려 했지만, 아까의 폭발에 의해 얼굴이 전부 문드러져 입을 뗄 수가
없었어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소년은 뛰어올랐어요. 그리고 그의 마지막
기운을 검에 모았어요. 그러자 5m도 넘는 검기가 검에서 솟아 올랐어요.
소년은 그 검을 머리 위로 치켜든 후, 대마왕의 정수리를 향해 내리 꽂았어요.

" 하아아아아아아아압~!!!! "

그리고 검이 대마왕의 몸을 반으로 가르는 순간, 엄청난 폭발이 일어났어요.
그 폭발은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자신들을 공포에 몰아넣은
대마왕이 죽었다는 것도, 그리고 그 대마왕을 어떤 소년과 엘프가 죽였다는
것도 알 수 있었어요.

그러나 그 후 소년과 엘프의 소식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어요. 사람들은
그들이 죽었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폭발의 바람에 휩쓸려 어디론가 날아간
소년과 엘프는 바람만이 아는 어느 곳에서 그들만의 여행을 다시 시작했을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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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AVgirl쭈리❤️ 21-10-28 21:14
오빠꺼 보니까 좋다... 섹시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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