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은 역사서 '우스워서' 367쪽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지금으로부터 2236년 전, 우리나라에는 세 나라가 존재하고 있었다.
'우습구려'와 '우습제', '우스워라'가 바로 그 나라였다.

우습구려는 우리나라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수도 중앙에는 큰 호수인
'우스울껀덕지'가 있었고, 강력한 전투력으로 소문난 '우습군'과 '웃겼군'을
가지고 있었다. 우습구려 사상 가장 큰 전쟁이었던 '우스워'를 치룬 후 북쪽
경계선을 이루는 큰 강인 '와하하'와 남쪽 경계선을 이루는 강인 '음하하'에
군대를 확충하였다. 임금인 '유치왕'은 이를 바탕으로 하여 북방정복사업을
펼치니, 이를 '뒷북정책'이라 하였다. 이후 우습구려의 세력은
'광났어파토대왕'때 전성기를 이루었으나, 결국 우스워라와 손을 잡은
'우습당'에 멸망하고 말았다.

우습제는 우리나라의 남동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음하하를 기준으로
우습구려와 대치하고 있었으며, 동쪽으로는 큰 분지인 '웃었지'를 기준으로
우스워라와 만나고 있었다. 강력한 세력인 우습구려에 대비하기 위해
우스워라와 동맹을 맺기도 했으며, 이 동맹을 위해 우습제에서 가장 성스러운
여인인 '우습단마리아'가 웃어봐라에 사신으로 간 사건은 유명하다. 가무를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였으며, 특히 외국 사람인 '우스울소냐'가 나오는
'웃길깝쇼'는 삼국을 통털어 가장 유명한 공연이었다. 서쪽 바다인 '유치해'를
통해 우습당과 활발한 교역 활동을 펼쳤고, 남으로 군대를 파견하여
'웃겨본'의 영토인 '우습게도'를 점령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우스워라는 우리나라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었다. 우스워라에는 귀족자제들의
모임인 '우스워랑'이 존재하였으며, '삼강쭈쭈바'를 그 근본 이념으로 삼았다.
특히 '우스워랑'에서 가장 유명한 '김우스워유신나'가 여색에 빠진 자신을
탓하여 애꿎은 말의 목을 벤 사건은 우스워랑과 여자가 연애를 하여 짝을
이루는 '유치뽕짝'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일찌기 남쪽에 자리하였던
'웃다가야'를 정복하여 세력을 확장하였고, 결국 우습당과 손잡고 삼국을
통일하였다.